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 Jun 08. 2024

Ai,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ai가 머냐고요....

북클럽을 시작한지도 벌써 4개월.

내가 과연 할수 있을까? 어떻게 이끌어가야하나 고민하던 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주에 접어들었다. 

틴소설이지만 무거웠던 첫번째 책과는 달리  두번째 책 <The Fourtheenth Goldfish>는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리고, 나는 북클럽 진행때 사용하는 자료 슬라이드를 준비한다. 첫번째 책과는 달리, 크게 북클럽 재료를 찾지 못했던 나는 고민하게 되고, 이런 나에게 남편은 권유한다.


ai를 써봐.

-> 머라고? ai? 나 어떻게 쓰는지 몰라.....해봤는데, 엉뚱한 말만해. 그리고, 사용하는 단어랑 톤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건 prompting을 잘 못해서 그러는거야. 하고 싶은 질문들을 상황에 맞게 해봐

-> 어떻게 하는건데? 


ai는 어렵다.

인공지능? 그게 뭔데? 나랑 무슨상관이야? 어떻게 쓰는건지 몰라. 내가 하는일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데? 구글링이랑 뭐가 달라? 머신러닝은 뭐야? 그게 먼데!!!!! 그냥 두렵다. 뭔지 몰라서, 어떻게 할지 몰라서,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서...무섭다. 백만가지의 질문들이 나에게 있지만, 답은 하나였다. 


나는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른다. (I don't know what I don't know.) 


아는 만큼 보이기에, 질문도 내가 알아야하는 것이다.  

결국 나의 백만가지 질문들을 뒤로한채, 

openai를 켜고, 책의 지문을 통해 질문하는 법을 연습해본다. .  


이 문장이 맞아?

이 문단으로 질문을 만들어봐.

다른 표현으로 써봐.

이 단어를 빼고, 이 단어로 바꿔서 만들어봐.


계속 프롬프팅을 바꿔가면서 질문하니 내가 원하는 답과 비슷해진다. 오호~ 꽤 똑똑하네? 

궁금한 것들도 질문하고, 힌트를 얻어 그것에 대해 또 질문한다. ai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내 질문들을 친절해 대답해준다. 게다가 영어가 어려우면 번역도 시켜본다. 흠...이런 뜻이였군. 


내가 잘 사용하고 있는 건가? 답은 아직 모른다.  

우선, 그냥 하고 있고 뿐이다. 


주변에 많은 교사들이 가르치는 것이 아닌, 교실 밖에서 다른 무엇을 할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카운셀러, 리딩스페셜리스트, 쇼셜워커등등....모두 무언가를 준비하려한다. 어쩌면 ai가 나에게 그들과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미래의 내 클래스를 준비할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레슨을 준비하는 것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도,

ai가 좋은 도구가 될수 있을듯해서 이번 여름 방학동안 한번 준비해 보면 어떨까 고민해본다.  




 

  






작가의 이전글 Rowing Ambassador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