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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동기 Apr 26. 2024

찐따 기독교인 되지 않는 법

소외된 기독교인 되지말고, 세상을 호령하는 기독교인이 되자.

퇴근 후 너무 피곤해서 잠깐 잠들었다가 깼더니 잠이 오지 않습니다. 잠이 오지 않아 스마트폰을 켜고 글을 적어봅니다. 내일 또 피곤하지 않으려면 일찍 자야 하는데 밤이 깊어질수록 정신이 맑아집니다.


저 멀리 산위에  보름달이 나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밤이 깊은지 세상은 고요합니다. 저 멀리 양평 시내도 불빛히 희미해졌습니다. 모두 다 잠든 밤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세상에 나아가서 찐따가 되지 않는 법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선량한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교회에서도 보통 서로 좋은 관계를 맺습니다.  교회 공동체에서 신앙심이 무척 좋다고 서로에게 박수를 칩니다.


예배, 찬양, 기도, 말씀을 듣는 것은 선수가 되어 신실한 기독교인들입니다. 교회공동체에서는 서로 다 위로하고 상처주는 말들을 하지 않기 때문에 모두 원만한 관계입니다. 모두 초대교회처럼 분위기가 아주 좋고 서로를 위해줍니다.


이해관계가 얽혀있지 않고 , 돈이 관련돼 있지 않고 예수님을 믿는 신앙의 공통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집사님들을 만나면 모두 좋고 행복합니다. 주중 회사에서 받은 사람과의 스트레스를 공동체 만남을 통해 회복, 위로를 얻습니다. 예배를 통해서 위로를 얻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신실할 기독교인이 사회에 나가면 소외되거나 능력이 없는 평가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찐따처럼 취급 받을 떄도 있습니다. 이런 대우는 계속 상처를 받게 됩니다. 실제로 찐따도 많습니다.


술, 담배도 안하니 남들과 공통점도 많이 없습니다. 그러니 관계는 멀어지고 오직 업무로서만 승부를 봐야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기독교인인데 실력까지 없으면 정말 살아남기 힘듭니다. 살았다 하나 이미 죽은 자입니다.


교회에서는 그렇게 신실한 사람인데 사회에서는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영향력을 주는 기독교인이 될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잠3:5-6]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Pr 3:5-6, KJV]

5 Trust in the LORD with all thine heart; and lean not unto thine own understanding.

6 In all thy ways acknowledge him, and he shall direct thy paths.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고 여러 갈래의 길을 지도하시는 하나님께 묻습니다. 응답받는 시간을 반복해서 가집니다. 내 힘을 빼고 오직 하나님이  주신는 힘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인도함을 구해야 합니다. 가는 길이 너무나 다양합니다. 하나님께 가는 길을 안내 받아야 합니다.


둘째로, 자기 분야에 전문적인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성층권에 있는 탁월한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탁월함을 추구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실력이 있으면 영향력이 있고, 업무에 있어 의견에 권위가 생깁니다. 말이 쉽지 실력 늘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남아서 시간 투자해야하고 매번 변하는 기술들을 익히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기독교인으로서 영향력있는 삶을 살려면 , 찐따가 되지 않으려면 업무의 전문성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로, 언변이 좋아야 합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것은 올바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실력키우는 것보다는 에너지가 덜 들 것입니다. 말을 논리적으로 하는 훈련해야 합니다. 자기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분명하고 논리적인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의견과 신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넷째로, 친화력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기독교인들은 술을 마시지 않기에 회식자리에서도 거의 왕따 수준입니다. 그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힘은 친화력에 있습니다. 폭넓은 지식으로 대화, 콘텐츠가 풍성해야 합니다. 하이브가 왜 갈등이 있는지 뉴진스는 무슨 문제인지등 시사 뉴스도 알면 좋습니다. 독서가 지식을 넓히는데 최고의 방법입니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것이 사회적 관계에서 불리하지만, 폭넓은 지식과 친화력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늦은 밤 찐따 되지 않는 기독교인이 되기 위한 방법들을 생각해봅니다. 어쩌면 제가 찐따 기독교인이이서 그렇게 살지 않겠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능력있는 기독교인이되어 교회, 가정 뿐 아니라, 사회직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일은 개판으로 해놓고 주일날 와서 두팔벌려 찬양하는 것은 위선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자기의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난 후 상처난 마음을 갖고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 삶의 예배입니다.


주일날 드리는 공적 예배는 직선이고 , 삶의 예배는 곡선입니다. 다양한 변수들이 있는 삶의 예배입니다. 삶의 예배에 성공하는 것이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내일은 금요일입니다. 사회에서도 성공하는 기독교인이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는 밤입니다.


글을 다 썼는데도 잠이 오질 않습니다. 밤이 깊어지니 달빛은 더 밝아집니다. 내 생각도 밝아집니다.


억지로 눈을 붙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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