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엮어가는 커리어

커리어 위빙

by 박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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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기록을 15분씩 돌아가며 읽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펼쳐놓은 기록 보따리가 어쩜 그렇게 다른지 신기했어요. 식단 기록, 모닝페이지 도전 기록, 행복의 ㅎ수집, 심신단련 기록 등 저마다의 색깔이 기록에 선명하게 드러나요. 저도 모닝페이지를 썼는데 같은 모닝페이지를 쓴 워니님(@wonny_write)은 저랑 다르게 아티스트웨이의 주차별 미션을 기록하셨어요. 테마가 같아도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게 인상적이었죠.


밑미 오프더레코드 기록전시에서는 랜덤으로 기록을 받아서 읽었어요. 상대방이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기록을 만났죠. 이번 애프터 모임에서는 서로의 얼굴을 알고 기록을 보니 감상이 또 달라지더라고요. 그 사람의 세계를 마주한다는게 이런 기분이구나 싶었어요. 무엇보다 성실하게 쌓아온 일상을 마주하고 있으니, 마음속에서 응원이 절로 터져 나왔어요. "와, 이분 정말 멋지게 살고 계시구나" 하고요.


다른 분들의 기록을 보며 영감을 많이 얻었어요.

사실 전시 때 단단님의 회고 기록을 보고 ’참 좋다‘고 생각만 하고 잊고 있었어요. 그때는 유튜브 구독도 하고 영상도 봤는데 바쁜 일에 밀려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잊고 있었죠. 그런데 이번에 지음이 님(@jieum_e)도 같은 방식으로 회고하신 걸 보고 이번에는 바로 시작했어요. 올해 기록의 방향을 딱 잡고 왔죠.

내가 쓴 일기 속 문장 수집, 기록 하이라이트처럼 회고하는 섹션은 정말 따라하고 싶더라고요. 이렇게 하루, 일주일, 한달을 회고하면 내 삶이 많이 선명해질 거라는 기대가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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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면 브랜드가 된다.

기록으로 자기만의 서사를 쌓아가는 걸 보며 ‘아, 커리어는 이렇게 기록으로 엮이는구나’ 싶었어요.매일 자기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이 꾸준한 기록쟁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나’라는 브랜드를 멋지게 엮어갈지 기대돼요. 기록으로 엮어가는 커리어. 이 말이 선명해진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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