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린 Nov 21. 2024

핸드폰

세상을 다 쥐고 있는 것 같은데

고개를 들면 아무도 없는 거라


볼수록 신나는 게 아니라

볼수록 진이 빠지는 거라


이어주는 듯 하지만

끊어내기도 하는 거라


내가 너를 가진 줄 알았는데

네가 나를 갖고 있었구나



이전 25화 시상(詩想)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