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들이 가질 수 있는 특징 6가지

‘처음으로 사랑받고, 가장 먼저 책임지는 아이들’의 마음

by 우리아이마음

첫째는 가족 안에서 처음으로 부모의 사랑을 독점적으로 받은 아이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가장 먼저 동생에게 자리를 내주고,
부모의 기대와 책임감을 함께 짊어진 존재이기도 하죠.
이러한 위치에서 첫째들은 여러 가지 특성과 감정적 패턴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첫째 아이가 자라며 흔히 보일 수 있는 6가지 특징을 소개합니다.


1. 책임감이 강하고 조숙하다

첫째 아이는 종종 ‘작은 부모’ 역할을 맡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동생을 챙기고, 부모를 돕는 경험을 통해
조기에 책임감을 배우게 됩니다.

이런 환경은 아이를 빠르게 성장시키지만,
“넌 큰애잖아”라는 말 아래 감정을 참거나 욕구를 미루는 경우도 많아
내면에는 ‘보이지 않는 부담’이 자리할 수 있습니다.


2. 자기 통제가 뛰어나고 신중하다

동생들 앞에서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서
첫째는 감정 표현을 억제하거나, 행동 하나에도 신중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보다 어린 존재를 의식하며 자라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조절하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발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칭찬과 인정에 민감하다

첫째는 부모의 기대를 가장 많이 받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잘한다’, ‘기특하다’는 말에 민감하고,
칭찬받는 행동을 반복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혼나거나 실망을 안겼다는 생각에
과도한 자책이나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므로
첫째에게는 조건 없는 지지와 위로도 꼭 필요합니다.


4. 경쟁심과 비교에 예민하다

부모의 애정이 동생에게 나뉘는 경험,
혹은 “동생은 아직 어리잖아”라는 말을 반복해서 듣는 경험은
첫째에게 자기만의 위치를 찾으려는 경쟁심을 키우기도 합니다.

이 경쟁심은 노력의 동기가 되기도 하지만,
무의식적인 상대적 박탈감으로 연결될 수 있어
첫째의 마음을 섬세하게 읽어주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5. 리더십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가족이나 또래 그룹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놓이기 쉽기 때문에
첫째는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익히게 됩니다.
의견을 말하고, 동생이나 친구들을 이끌며
책임 기반의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항상 앞장서야 한다”는 부담도 생길 수 있으니
때때로는 부담을 내려놓는 시간도 함께 주어야 합니다.


6. 혼자 있는 시간이 익숙하거나, 반대로 두려울 수 있다

첫째는 한동안 외동으로 지내다가 동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 동안 혼자 노는 법을 배우거나,
혹은 동생이 생긴 뒤 관심을 빼앗긴 경험으로 인해
혼자 있는 것에 대한 감정이 극단적으로 양갈래로 나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첫째가 스스로의 공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관찰하고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는 늘 맏이로 태어난 게 아닙니다.
어느 날부턴가 ‘첫째’가 되었고,
그 순간부터 어린 마음속에 무언가를 감추고 참는 법을 배워야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강함 뒤에는,
사실 어리광 부리고 싶은 ‘작은 아이’가
잠시 숨어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넌 첫째니까 괜찮지?”가 아니라
“너도 힘들었구나”라는 말로,
첫째의 마음을 다정히 안아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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