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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이동 Jan 19. 2024

[준비 01] 로컬 디자인 페어(가칭)의 시작

올해 8월에는 "로컬 디자인 페어"를 계획 중이다.


올해 8월에는 "로컬 디자인 페어"를 계획 중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을 모아

다양한 지역의 이미지 관점들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이 작업을 하고 싶었던 것은.


태백에 다시 돌아온지도 7년차가 되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태백을 떠났었고

2018년 다시 돌아와 

코워킹스페이스 놀며일하는공간 무브노드를 열면서

나는 이미지를 만드는 디자이너에서 

일을 만들어내는 디자이너(기획자)가 되었다. 


떠날 때와는 다르게 나는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하며 살고 있다.

이곳 태백이 재미있어졌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해 졌다.

지역은 과거에 비해 변한 것이 별로 없는데 나는 왜 이곳에서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은 사실 내가 변해서이다. 

이미지를 디자인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일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한 부족함은 나아감이다. 고여감이다. 

이미지를 만드는 디자이너로써도 

일을 만드는 디자이너로써도

성장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변화가 느린 지역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그렇다면 지역에서는 살고 싶고

변화는 하고 싶은 디자이너들을 위한

어떤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지역에 살고 있는 디자이너들이 

모여야 하고

공유해야 하고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서 올해. 

지역에 숨어있는 디자이너들을 모아

함께 작은 축제를 준비한다.  


그게 바로 로컬디자인페어.

기록을 시작하는 것도 

지역에 숨어있는 디자이너들과 

만날 수 있는 링크를 만들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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