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 Dreamin'

첫 포르노의 추억

by 이게바라

'리틀 칠드런'이란 영화를 보다가 어떤 한 장면을 보고,

뜩 떠오른 영화가 있었다.

'보디 히트(1981)'

어린 시절.... 이 영화의 제목만으로도 야릇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아주 오래전에 본 영화지만 잊혀지지 않은 이유는

이 영화가 재미있기도 했지만 야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기억나는 영화가 하나 있다.

제목은,

<캘리포니아 드리밍>

마마스 앤 파파스의 노래보다 난 이 영화를 먼저 알았다.

https://youtu.be/N-aK6JnyFmk

제목이 <캘리포니아 드리밍>이란 영화는

내가 처음 본 포르노의 제목이다.


지금도 그 첫 장면부터 생생하게 기억한다.

화면에 수영장의 물이 일렁인다.

그 위에 '캘리포니아 드리밍' 이라는 제목이 뜨고,

화면 넓어지면,

수영장을 뒤로하고 남녀가 뚜벅뚜벅 걸어와 만난다.

두 남녀는 간단한 인사를 하는 듯싶더니,

바로 알몸이 된다.

그렇게 시작된 성행위는,

사람이 바뀌면서

주방에서

거실에서

침실에서

쉴 새 없이 이어진다.


그때의 충격은 실로 대단했다.


이른바

<캘리포니아 드리밍>에서 봤던 남녀 성기는

외계인처럼

지구에 없는 그 무엇과의 조우.

정확히는 외계의 고얀 생명체가 인간의 몸에 붙어서

더 기괴하게 보인다.

더더 기괴한 것은 그 두 외계 생명체는 스스로들 조우하고,

인간은 괴로운 표정을 짓는다.



그 후....

나는 이 재난 영화에 매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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