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로 36길 42
그리 멀지 않은 once upon a time.....
이곳은 쓰레기 하치장이었다.
그래서 이곳을 버스라도 타고 지나칠 때면 쓰레기 냄새로 창문을 닫아야만 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이곳은 아름다운 공원이 생겼다.
쓰레기가 자양분이 되어서.
자기밖에 모르는 쓰레기가 있었다.
지가 좋아하는 것을 슬슬 하다보면 그저 될 줄 알았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쓰레기는 배수의 진을 친다.
쓰레기의 '배수의 진'은
적과 맞서 목숨을 걸고 사력을 다해 싸우려는 각오는 아니다.
쓰레기임을 깨닫고,
처음 생각했던 대로
슬슬 하다보면 그저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견딜 것이다.
지치지 않고
그러기에
이곳이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