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 심장
뮤비 하나 얘기하고 싶어.
물론 가수인 이 친구는 유명해.
여러모로.
이 친구 이름은 미리 말할게.
sia
사진은 집어치우고,
아, 이 사진이 좋겠네.
시아가 왜 이렇게 얼굴을 감추게 되었는지 모른다면
다른 사람한테 듣길 바래.
사연이 많은 친구야.
그래, 맞아.
사브리나 클라우디오 새로 나온 앨범이
no rain no flowers
라 했잖아.
시아에게는 비가 많이 내렸어.
그래서 시아라는 꽃은 아릅답다 못해 위대해 보여.
할 얘기가 너무 많은 아티스트이기에 각설하고
뮤비만 얘기할 거야.
시아는 자신을 대신할,
몸이 고무처럼 탄력이 있는 친구를 찾아냈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도 그 친구가 나와.
그 친구 이름은 바로
maddie ziegler
또 한명은 허리우드에서 잘 나가는 남배우야.
수염을 기르고 몸을 펌핑해서
꼭 <300>에 나오는 배우 같은데 실제로는 왜소해.
뮤비가 시작하면
큰 새장이 보여.
혹은 옥타곤 같기도 해.
그 안에 매디와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남자가 있어.
둘은 서로를 탐색하고 경계하고 깨물고 싸워.
둘 사이는 탐색을 하며 사이가 좋아지는가 싶더니만 다시 격렬하게 싸우게 돼.
그러다가 반전이라고 해야 하나,
놀라운 일이 벌어져.
여자는 새장 사이를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어.
여자는 그대로 떠날 수 있었지만
다시 새장안으로 들어가.
그리고 둘은 합체하지.
그리고
여자가 남자의 이마를 칠 때마다
남자는 표정이 바뀌어.
이제 남자는 여자꺼야.
그래서
여자는 남자의 손을 잡고 새장 밖을 나오려 하는데
여자는 나오지만
남자는 창틀에 걸려서 나오지 못 해.
여자는 안간힘을 쓰지만
남자는 나오지 못 해.
점차 힘이 빠진 남자는 주저앉고.
여자는 남자를 잡고 울부짖어.
너무 슬퍼.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뮤비야.
sia
이기에 가능한 뮤비야.
sia 에게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