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비켜봐, 박신혜 좀 보자.
어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 끝났어.
이 드라마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어.
그게 뭐냐면,
정말 병신 같은 캐릭터에 매료된 거야.
바로
정희주 역의 박신혜 배우 때문이야.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의 정희주가 얼마나 병신같은 캐릭터인지는 말하지 않을래.
이미 드라마는 끝났고, 앞으로의 박신혜가 중요하기 때문이야.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은 나름 흥미진진한 점이 있어 끝까지는 봤는데,
너무 안타까운 건 이 드라마는 오로지 현빈을 위한 드라마라는 거야.
그래, 그게 이 드라마에 장점이라 쳐.
하지만
난 박신혜에게 시선이 자꾸 가더라고.
그녀는 정말, 진짜 배우의 얼굴을 하고 있더라고.
뭉퉁한 코에 약간 각진 턱.
거기다 왼쫀 눈썹과 눈 사이에 있는 다소 커 보이는 점은.
그녀의 내면을 보여주는 것과 같아.
그래,
그 동안 배우의 얼굴에 쌓여왔던 불만.
특히 여배우의 얼굴에 말야.
스크린 속 그녀들은 왜 모조리 갸름하고 코가 날렵하며 얼굴에 점 하나 없을까?
근데
박신혜 배우의 얼굴은 사람의 얼굴이었어.
다시 말해 진짜 배우의 얼굴이었어.
박신혜 배우의 차기작은 영화 <CALL> 이라고 해.
<알함브라궁전의 희주>는 추억하고 싶지도 않아.
어서 다른 작품에서 그녀를 보고 싶어.
그 어떤 역할이던 '희주' 보다는 날 거야.
박신혜라는 배우를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어떤 드라마나 영화도 제대로 본 게 없어.
(....... 지금 그녀의 필모를 살펴봤는데 진짜 제대로 본 게 없네.)
오히려 그녀가 감독한 단편 영화를 본 기억이 있어.
CC-TV 카메라의 시선으로 드라마를 푼 방법이 아주 신선했었는데.
영화 <CALL> 부터는 박신혜라는 배우를 꼭 챙겨볼 예정이야.
정말 좋은 배우가 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