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핑클
요즘 귀에 들어오는 여자가수의 노랫말을 들여다보려고 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하나만 말하면,
남자의 시각은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 보여.
하지만 여자의 시각은 빠르게 변하는 거 같거든.
그 예로 얼마 전 JTBC <캠핑 클럽>에서 이야기했던,
핑클의 '루비' 가사를 예로 들어볼게.
오늘 그녀를 만났어 너의 새로운 여자를
다신 만나지 말라고 부탁했었어
빨간 루비처럼 그녀는 내게 자신 있는 말투로
너를 나보다 더 사랑한다 말했어
I CAN'T CRY I CAN'T CRY
그래 널 보내주겠어 그 무엇도 바라지 않아
나를 위해 힘겹게 널 내 곁에 두는 것보다
널 위해서 내가 떠날게
많이 아프고 힘들지만 나보다 그녀가 더 좋다면
니 곁에서 이제 없어져 줄게
가사가 가관이지 않아?
이 노래가 발표된 것이 1998년.
지금 이런 노래가 나오면 어떨거 같아?
'성'에 있어 여자는 빠르게 변해가는 반면,
남자는 상대적으로 보수화되는 것 같아.
꼭 이 이유 때문은 아니지만 이 이유때문이라도 난 여자 편이고, 여자가 좋아.
요즘 여자가수의 노랫말에서는 바람핀 남자를 어떻게 다룰지 흥미진진하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