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쨍
어제는 자전거를 타고 양평까지 갔다 왔다.
양평 쪽으로 갈수록 벚꽃이 피어있어 봄나들이 기분이 났다.
돌아오는 길에,
만우절에 넷플릭스에 시나리오가 통과했다고 거짓말을 했던 친구의 소식을 알게 되었다.
그 소식이란 오랜 시간 준비했던 그의 시나리오가 넷플릭스에서 거절당했다는 내용이었다.
그의 시나리오는 정말 오랜 기간 준비했던 프로젝트다.
캐스팅까지 된 시나리오다. 그럼에도 배우가 약하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그의 작품이 마지막으로 시도해 본 것이 넷플릭스였다.
그의 시나리오가 기로에 서 있다.
이날 양평을 함께 갔던 친구가 두 명 더 있었다.
다들 영화가 직업이었으면 하는 이들이다.
모두가 바쁘게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우리는 속 편하고 한가롭게 자전거를 탄다.
다들 일 없이 자전거를 타는 터라 힘이 넘쳐난다.
그렇게 우리는 힘차게 페달을 밟는데........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