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토 _ 2022년
굴러다니는 목은 누구의 것
’비비‘의 신곡이 나왔습니다.
27일 발표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곡이에요.
그런데
비비의 이번 신곡은
작금의 시기에 딱 맞는 뮤비와 가사로 짠하고 등장했습니다.
물론
이번 일(?)이 일어나기 전에 준비해서 나왔으니 우연이겠지만,
제가 보고 듣기에는 그야말로 제 맘을 딱 대변해주는 그런 뮤비&가사입니다.
먼저 뮤비를 봐주세요!
; 비비의 뮤비는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그냥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성인인증을 해야 볼 수 있는 영상이 되었네요.
뮤비를 보면
비비가 '킬빌'의 루시 리우처럼 칼을 들고 식탁을 뛰어가 두목으로 보이는 자의 목을 날리며 시작합니다. 그 후 비비는 '킬빌'의 우마서먼처럼 잔챙이들을 쓸어버리고, 피칠갑을 한 몸으로 일렉기타를 연주합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죄악의 단어
위선의 가면
넘쳐흐르는 무도회장
터지는 샴페인
포도주와 빵
배부른 돼지들의 춤
죽어라 불러라 거짓말의 노래를
죽어라 따라춰 악마들의 춤사위
성대한 잔치의 중심
커다란 단두대 아래
굴러다니는 목은 누구의 것
죽어라 불러라 거짓말의 노래를......
단두대 아래 굴러다니는 목은 누구의 것.
뮤비를 보면서 가사를 들으면서 오로지 생각나는 사람, 한 사람.
오직 한 사람, 그 사람.
거짓말의 노래를 불러대며....
전 국민의 달팽이관을 압수수색하는
단두대 아래 굴러다니는 목의 주인공이 될.
이런 연유로
비비의 이번 신곡& 뮤비는 희대의 걸작으로 기억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