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속 음식
사이키 쿠스오라는 핑크색 머리카락을 가진 한 청소년이 있었으니 그는 커피 젤리를 아주 아주 좋아한다.
그를 웃게 하는 건 오로지 커피 젤리뿐이었다.
이 애니메이션은 구독자님들의 요청 때문에 보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 건 아니고... 그냥 내 취향이 아니었다. 주인공이 초능력자라 그런지 혼자 계속 마음속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애니를 보는 내내 쿠스오의 혼잣말을 들을 수 있다. 진짜 내 스타일은 아닌 듯.
<커피 젤리 만들기>
재료 : 커피, 판젤라틴, 설탕
선택 재료 : 휘핑크림, 연유, 더위사냥, 아이스크림 등
- 판젤라틴은 차가운 물에 넣어 5분 이상 불린다.
커피 100ml당 젤라틴 1장(약 2.2g) 정도를 사용하면 되고 더 탱글탱글한 식감의 젤리를 원하면 젤라틴을 추가해주면 된다.
- 뜨거운 커피를 준비한다.
어떤 커피든 상관없다. 나는 블루보틀 캔커피와 자주 가는 카페의 커피를 섞어서 사용했다.
- 커피에 설탕을 넣어 섞는다.
설탕양도 취향껏 넣어준다. 나는 단 걸 싫어해서 커피 500ml에 설탕 3티스푼을 넣었다.
- 불린 젤라틴은 물기를 제거해주고 준비된 커피에 넣어 녹여준다.
- 종이컵, 푸딩컵 등 원하는 그릇에 담아주고 냉장고에 3시간 이상 넣어둔다.
완성된 커피 젤리는 여러 가지 토핑과 함께 먹으면 좋은데 나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것처럼 생크림(휘핑된 것)을 올려서 먹었다. 연유와 함께 먹었을 때 정말 맛있었고 더위사냥을 갈아서 빙수로 만든 뒤 커피 젤리와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먹었던 것도 맛있었다.
아직도 커피 젤리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커피의 향이 입안에 남아있는 것 같다.
꼭 만들어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