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유루 캠프> 속 음식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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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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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지 못하지만 만약 캠핑을 간다면 유루캠 2기에 나오는 "키리탄포"를 만들어서 찌개나 전골, 탕 등에 넣어서 먹는 걸 추천한다.
재료 : 밥, 꼬지
- 밥을 찰기가 생길 정도로 찧는다.
- 뭉쳐놓은 밥덩이를 나무 꼬지에 꽂아 긴 원형으로 만들어 준다.
- 오일을 두른 달궈진 팬에 밥을 노릇하게 구워준다.
키리탄포는 간장소스나 된장소스를 발라서 구워 먹기도 하지만 전골에 넣어 먹기도 한다. 겨울이기도 하고 캠핑요리이기도 해서 집에 있던 재료로 만든 어묵탕에 넣어 먹기로 했다. 닭고기와 간장 베이스의 육수에 여러 가지 채소를 넣어 만드는 키리탄포 나베도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꼭 만들어보고 싶다.
솔직히 먹어보기 전엔 국물에 그냥 밥을 말아먹는 느낌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떡 같기도 하고 또 밥같기도한 것이 쫄깃하고 꽤 맛있었는데 키리탄포에 국물이 스며들어가 입에 넣었을 때 촉촉한 것이 딱 내 취향의 음식이었다. 키리탄포 나베를 정식으로 만들지 않아도 충분히 원하는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음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