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속 음식 #5
오늘은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어무니 봉미선씨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으려고 하다가 실패하고 집에서 만들어 먹은 "두유 전골"을 준비해봤다. 요즘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전골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
- 전골에 넣고 싶은 재료를 준비해준다.
(참고로 짱구 어머니는 소고기, 두부, 배추, 부추, 당근, 버섯 등을 넣었다.)
- 물과 두유는 1:1 비율로 섞어주고 쯔유로 간을 맞춰준다.
나는 집에 검은콩 두유가 있어서 그냥 이걸 사용했지만 이걸 보고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노란콩(대두) 두유를 사용하길 바란다. 만들어보니 그쪽이 검은콩 두유보다 훨씬 색도 예쁘고 맛있어 보인다.
- 냄비에 재료들을 보기 좋게 담아준다.
- 만들어둔 육수를 붓고 끓여주면 고소한 두유 전골 완성!
괜히 검은콩 두유를 사용해서 색이 좀 맛없어 보이지만 진짜 맛있었다. 고소한 두유에 가다랑어포 향이 은은히 나는 게 정말 끝내줬다. 처음엔 두유로 국물을? 이상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국물 한입을 떠먹어보고는 그런 생각이 싸악 사라졌다. 재료들을 다 건져먹고 면을 넣어 먹어도 좋을 것 같고 나는 고기를 넣었지만 고기를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을 것 같기 때문에 비건이신 분들께도 추천하는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