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쿠리코 언덕에서> 속 음식 #4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음식은 이전에 3번 다뤘었다. 그리고 오늘이 그 마지막 4번째 음식, 아지 후라이(전갱이 튀김)이다! 일본 가정식의 대표적인 음식인 아지 후라이의 주인공 전갱이를 나는 처음 먹어본다. 별다를 것 없는 생선이고 한국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생선인데 좀처럼 전갱이를 먹어본 적은 없었다. 우리가 고등어를 흔하게 먹듯 일본에서는 전갱이를 흔하게 먹는 것 같았다. 아지 후라이는 꼬리를 남겨 두는 것도 특징인데 전갱이를 반으로 가르고 펼쳐 튀긴 모습은 하트 모양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꽤 귀엽다는 생각도 들었다.
1) 손질한 전갱이를 반으로 갈라 펼친 뒤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주고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혀준다. (또는 나처럼 튀김옷까지 입혀진 걸 산다..ㅋ)
2) 웍에 자작해질 정도로 오일을 넣고 오일이 180도쯤 되면 1)을 넣어 튀긴다.
(180도 체크 방법: 빵가루를 조금 떨어뜨려보고 그게 바로 떠오르면 비슷한 온도임!)
3) 타르타르소스를 준비해 준다. 사도 좋고 만들어도 좋은데 만드는 게 맛있음.
(레시피 : https://brunch.co.kr/@moviekitchen/134)
4) 접시에 원하는 사이드와 함께 아지 후라이와 타르타르소스를 올린 뒤 맛있게 먹는다.
(나는 양상추채, 간무, 고추냉이, 낫또, 미소시루, 우메보시와 함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