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모녀의 뉴욕 여행, 그래서 얼마 들었어?

엄마와 단둘이 뉴욕

by 엄마의 가이드

뉴욕 6박 8일, 엄마와 2인 총경비 전격 공개


TOTAL(2인) : 5,723,867원+8만 마일리지


숙박(BW HOTEL)-1,072,968원

항공(대한항공, 델타항공)-1,806,976원+8만 마일리지

식비(팁 20% 포함)-1,137,666원

교통(MTA, 한인택시, 우버, 리프트)-515,479원

관광(시티크루즈, SUMMIT 선셋타임)-279,449원

기타(ESTA, eSIM, 보험)-147,808원

쇼핑(직장, 동호회, 가족 선물)-763,521원


쇼핑을 제외하면 총 4,960,346원이 들었습니다.


여행경비 항목별로 추가적인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숙박

어머니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었기에, 처음부터 호텔 위주로 알아보았으나, 여행 2주 전에 항공권과 숙소를 급하게 예약하려니 큰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대부분의 합리적인 호텔은 이미 연속된 6박을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퀸즈 LIC(롱아일랜드시티)의 'The Nedia, BW Collection'이었습니다.


위치적 장점: 맨해튼 접근성이 훌륭한 LIC에 위치해 있었습니다.(지하철로 2정거장)

깨끗함: 이곳은 올해(2025년) 리노베이션하여 시설이 매우 깨끗하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 만큼 청결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였는데, 이 부분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가격: 무엇보다 맨해튼 숙소 대비 매우 매력적인 가격으로 일주일 연박이 가능하다는 점이 결정적인 선택 이유였습니다.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접근성깨끗함,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세 가지 핵심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최적의 숙소였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이 판단은 최고의 판단이었습니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여행하기에 편했고, 시설은 깨끗했으며, 직원들이 매우 친절했습니다. 또한 매일 아침 6종 이상의 빵과 커피, 물(HOT/ICE)이 무료로 제공되었으며, 전자레인지도 이용가능해서 마트에서 음식을 사와 먹기도 편했습니다.


2. 항공

저희는 뉴욕의 비수기 기간(11월)을 이용해 6박 8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2주 전 급하게 예약했음에도,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 만큼 '편안함'과 '시간 절약'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1) 대구-뉴욕 항공권(1,372,300원+8만 마일리지)

저희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이동의 편의성을 위해 대구-인천 내항기가 포함된 대한항공을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같은 시기, 인천-뉴욕의 비행기 가격이 에어캐나다는 40만원대(1회 경유), 에어프레미아는 60만원대(직항)였으며 대한항공은 80만원대(직항)로 가장 높았습니다.

내항기 이용을 포함하자 대한항공 직항 가격은 1인당 103만원을 초과했지만, 어머니께서 보유하신 대한항공 마일리지 7만 마일(내항기 포함 8만 마일)을 활용할 수 있어 비용을 어느정도 세이브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2만마일리지가 있어 CASH&MILE(마일리지+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하고 싶었지만 해당 항공편은 적용되지 않는다 하여, 저는 전액 현금 지불, 어머니는 마일리지로 해결되지 않는 유류비 34만원을 추가 지불하고 대구에서부터 대한항공을 통해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2)라과디아-버팔로 항공권(434,676원)

여행 일정 중 하이라이트였던 나이아가라 폭포는 저희가 꼭 자유여행으로 당일치기를 하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투어: 대부분 밴이나 버스로 왕복 14시간(편도 7시간) 이상을 소요해야 합니다. 어머니의 체력을 고려할 때, 하루를 온전히 이동에만 쓰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저희의 선택: 뉴욕 라과디아 공항(LGA)에서 버팔로 공항(BUF)으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했습니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으로,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델타항공을 이용했으며, 2인 왕복 기준으로 총 43만원 정도를 지출했습니다. 여행 2주 전에 급하게 예약했기 때문에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이동시간에 있어서 10시간 이상을 벌었다는 점에서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예약 팁: LGA-BUF항공권은 일찍 예약할수록 가격이 저렴합니다. 나이아가라 국내선 비행기를 고려하신다면, 여행 계획이 정해지는 즉시 예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식비

먹고 싶은 것은 다 먹자는 주위로 식비에 돈을 아낄 생각을 하지 않고 갔습니다.

그러나 위장이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먹어보고 싶은 것을 다 먹어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3대 스테이크(갤러그, 울프강, 피터루거) 중에 갤러그와 피터루거에 다녀왔고, 갤러그(런치코스+고기 Upgrade)에서 163,100원, 피터루거(Steak for 2, 와인과 토마토양파)에서 370,110원을 사용하였습니다.

식당 팁은 모두 20%로 통일하여 지불하였습니다.


스테이크 다음으로 크게 지출했던 곳은 RAKU(일본 우동음식점)인데, 우동 2그릇과 고등어 봉초밥을 먹었고 125,983원이 나왔습니다. 고등어 봉초밥은 맛있었으나 우동은 평범해서 지인이나 가족이 뉴욕여행을 가게 된다면 개인적으로 말리고 싶습니다.(돈 아깝습니다..)


*솔직 평가: 뉴욕에서는 비싸다고 다 맛있지 않습니다. 특히 아시아 음식은 기대치가 높다면 한국에서의 경험과 비교해 실망할 수 있으니, 스테이크나 브런치처럼 현지 특색이 강한 음식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교통

JFK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것은 한인택시를 이용했습니다.

네이버의 유명한 미국여행 카페 '미여디'를 통해 예약하였고, 왕복 190,000원이었습니다.


나이아가라 일정이 있는 날은 '숙소-라과디아 공항', '버팔로 공항-나이아가라 폭포' 왕복으로 Uber와 Lyft를 이용해서 226,199원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외에는 MTA를 타고 다녔는데, 뉴욕의 지하철, 버스, 트램 등 대중교통을 말합니다.

모든 대중교통 수단이 1번 탈 때 $2.9인데, Cap이 있어서 1주일에 12회 이상 타신다면 $34만 지불하게 됩니다.

와이파이 모양이 있는 카드를 가져가셔서, 대중교통을 탈 때 찍는 화면에 Tap해서 사용하시면 되고, 뉴욕은 탈 때만 찍고 내릴 땐 찍는 것이 없습니다.


5. 관광

1)나이아가라 시티크루즈(99,587원)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져 있습니다. 제가 방문할 당시는 11월이라 미국측 크루즈는 운영이 중단되고, 캐나다측 크루즈(시티크루즈)만 운영 중이었습니다.


가격: 25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1인당 약 5만 원이라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솔직 후기: 하지만 시티크루즈는 정말 단 1%의 후회도 없는, 강력 추천 상품입니다!


크루즈를 타고 가까이 다가갈수록 폭포의 규모에 압도당했습니다. 특히 물보라가 가장 심한 '홀스슈 폭포'의 정중앙으로 들어가면, 물줄기가 너무 세차서 눈을 뜨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실눈으로 간신히 보이는 폭포의 거대한 물줄기와 엄청난 파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짧은 25분이 아니었다면, 뉴욕에서 비행기를 타고 당일치기까지 감행했던 저희의 노력이 무색했을 것입니다. 나이아가라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가격에 망설이지 마시고 크루즈 탑승은 꼭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2)SUMMIT 전망대 선셋타임(179,862원)

SUMMIT 전망대의 선셋타임 티켓은 공식홈페이지에서만 발권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공홈에서 발권을 시도했더니 온라인 발권비 $3가 붙어, 어차피 내일 갈 건데 가서 현장발권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현장 발권을 해도 온라인 발권비 $3가 붙더라고요.. 그래서 $3 아끼겠다고 현장발권을 고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예약 팁: 전망대 일정은 날씨의 영향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흐린 날 가면 비싼 돈 내고 아무 것도 못 보게 되실 수가 있어요. 그래서 방문 당일이나 전날 예약하는 '벼락치기 예약'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6. 기타

ESTA(115,548원) : 홈페이지에서 제가 직접했고, 올해 가격이 인상되어 인당 $40을 지불하였습니다.


eSIM(10,000원) : '유심사'를 이용했고 저는 미국, 어머니는 미국+캐나다+멕시코로 7일권을 구매했는데 확실히 나이아가라에 갔을땐 어머니 것만 되고 제 것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나이아가라 공원 와이파이가 돼서 우버를 잡는데 무리는 없었지만 이왕 나이아가라 일정을 잡으신 분이시라면 캐나다가 포함된 것으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미국 현지 번호가 없어도 한국 번호로 RAKU 웨이팅 예약이나 Uber, Lyft 등 모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CVS 회원등록만 현지 번호가 있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미여디'카페를 통해 다른 회원님의 CVS회원코드를 빌려 할인을 받았습니다.


보험(24,260원) : 삼성화재 여행자보험을 이용하였습니다.


7. 선물

11월은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는 달이라 여러 브랜드에서 할인 행사를 많이 합니다.


제가 갔을때도 리바이스 전품목 40% 할인, 스케쳐스 한 켤레 사면 한 켤레 50% 할인 등 타임스퀘어 근처의 많은 매장에서 큰 폭의 세일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선물을 사기에도 좋고 본인의 물건을 사기에도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CVS 영양제는 생각보다 비싸고, 오히려 쿠팡이 더 싼 경우도 많아 비교해보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