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단둘이 뉴욕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기 위한 일반적인 버스/밴 투어는 왕복 이동시간만 14시간 이상입니다. 저희는 소중한 여행 시간과 어머니의 체력을 아끼기 위해 라과디아-버팔로 왕복 비행이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비행기 선택으로 체력, 시간, 심지어 비용까지 아낄 수 있었습니다.
우려했던 지연도 전혀 없이 정시에 운항했고,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하여 하루를 계획대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델타항공(왕복 2인) : 434,676원
*예약 TIP: 저희는 2주 전에 급하게 예약했지만, 더 일찍 예약하면 가격은 더욱 저렴해집니다.
버팔로 공항(BUF)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의 이동은 택시(우버/리프트)를 이용했고, 편도 약 7~8만 원의 비용이 소요되었습니다. (버스로 가는 방법도 있으나 편도로만 2시간이 소요된다 하여 40분 걸리는 택시를 선택했습니다.)
한국인 동행 구하기 (선택) : 비용 절약을 위해서는 한국인 동행을 구해 택시를 쉐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한국인 여행객을 만나지 못해 어머니와 둘이서 이용했습니다.
우버/리프트 쿠폰 활용 (필수) : 우버(Uber)나 리프트(Lyft)는 종종 프로모션 쿠폰($8~$10 할인)을 뿌립니다. 출발 전 쿠폰을 미리 받아두면 택시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 측과 캐나다 측 모두를 경험해야 완벽합니다.
저희는 먼저 미국 측 '고트 아일랜드(Goat Island)'로 이동하여 테라핀 포인트와 세 자매 섬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폭포 위쪽 다리(레인보우 브릿지)를 통해 캐나다로 도보 국경을 통과했습니다.
국경 통과 팁: 잠시 캐나다 쪽을 방문하는 경우, 별도의 캐나다 비자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검문도 매우 짧고 간단했으며, 통과 비용도 들지 않았습니다. 여권만 잘 챙겨가시면 됩니다.
캐나다 국경을 넘자마자 바로 활기찬 클리프톤 힐(Clifton Hill) 거리가 펼쳐집니다.
점심 식사: 저희는 클리프톤 힐의 보스턴 피자에서 피자를 먹고, 맞은편 팀 홀튼에서 유명한 애플 프리터와 따뜻한 라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가격이 뉴욕 물가에 있다 오니 천국 같았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없다면 클리프톤 힐의 관람차(Niagara SkyWheel) 탑승도 추천합니다.
스카이론 타워: 전망대에서 식사하면 전망대 입장이 무료지만, 음식 맛이 특별하지 않다는 후기가 많아 저희는 과감히 패스했습니다.
폭포를 보기 위해 크루즈를 굳이 비싼 돈 주고 타야 하냐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무조건 타야 합니다.
현장에서 발권했고, 대기 시간 없이 거의 바로 탑승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자마자 폭포의 물보라와 굉음에 압도되어 눈을 뜨기 힘들었지만, 그 짧은 25분은 뉴욕에서의 모든 경험을 통틀어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직접 느껴보아야 안다'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폭포와 정면으로 마주하는 순간은 카메라가 담을 수 없는 감동의 영역이었습니다.
*최고의 뷰 카페-Grang View Restaurant
크루즈 탑승 후 기념품 샵을 지나 나오면 폭포 뷰를 볼 수 있는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이곳은 나이아가라 폭포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뷰 포인트였습니다. 따뜻한 핫초코를 마시며 어머니와 함께 폭포를 조용히 감상했던 이 시간이 당일치기 여행의 완벽한 마침표였습니다.
비행기로 다녀온 나이아가라 당일치기는 저희 모녀에게 이번 여행을 통틀어 가장 좋았던 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선택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1) 일정 계획 부담: 항공권, 현지 교통편, 동선 등 모든 일정을 본인이 직접 짜야 합니다.
2) 비행기 지연 위험: 예상치 못한 기상 악화나 항공사 사정으로 비행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지연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저희의 최종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공권 예약부터 현지 이동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쓰고 싶거나, 어머니를 모시고 편안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비행기 당일치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단체 관광의 틀을 벗어나 우리만의 속도에 맞춘 여행을 즐긴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실전 뉴욕 여행 꿀팁(캐시백 카드 추천, 통신 할인, 팁 계산 방법, 배달 어플, 식당 예약, 교통 꿀팁 등)은 전자책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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