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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터멘션 Oct 23. 2020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는 제주도 숙소 구하기 전 꿀팁!

제주도 한 달 살기 숙소 구할 때, 이건 꼭 고려해야 해! A to Z


제주도 숙소 똑똑하게 구하기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준비할 때 대부분 하는 고민들이 숙소를 어떻게 구해야 하는가? 에 대한 고민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해야 숙소를 잘 골랐다고 소문날 수 있을지! 직접 가보기 전에는 고려하지 못해서 놓치는 부분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여러분들이 숙소를 제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미스터멘션이 하나하나 찬찬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약국 및 보건시설


여행을 갈 때에 제일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사건사고들인데요! 특히나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여행을 온다면 더더욱 예기치 못한 사고에 주의를 해야 할 거예요.

비상약을 챙겨 오긴 하겠지만 새롭게 다른 약이 필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죠.


여행을 가는 지역 내에 어디에 약국이 있는지 잘 알아두고 급할 때에 바로 달려가 상비약을 구매하시길 바라요. 특히나 숙소에서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인지, 차량으로만 가야 하는지! 등등 잘 알아보고 숙소를 예약하는 것도 꼭 고려해야 하는 부분!


☞ 근처에 약국이 있는 숙소 알아보기






편의시설


사실 약국만큼 중요한 게 또 다양한 편의시설이죠. 말도 안 되는 금액 대의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의 편의점이나 마트, 동네 슈퍼의 위치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특히 요즘 편의점에서는 기본적인 상비약(감기약, 소화제, 진통제 등)을 판매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약국이 멀리 있더라도 편의점을 도보로 갈 수 있으면 접근성이 좋은 숙소라고 해도 꽤 괜찮은 것 같아요. 제주시내나 서귀포시내 쪽에 숙소를 잡는다면 근처에 이마트, 홈플러스와 같이 대형마트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장기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마트 위치도 중요하게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영시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를 알아보는 것도 필요해요. 제주도는 관광지 근처가 아닌 이상 24시간 편의점이 잘 없기 때문에 보통 밤 10-11시가 되면 편의점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 24시간 편의점 근처 숙소 알아보기






주차장


그거 아세요?


제주도는 자동차 없이 여행을 하기가 너무 불편하다는 것.

오죽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를 타고 한 번 여행을 하기 시작하면 절대 다시 뚜벅이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할까요! 하하


그렇기 때문에 제주도를 여행할 때는 렌터카 빌리기는 필수 of 필수이자, 한 달 살기를 하러 오시는 분들은 자차를 가져오는 경우도 많답니다. 그리고 이 자동차를 주차할 장소를 확보해놓는 것이 꼭 필요하겠죠?


보통 펜션이나 고급 호텔 같은 경우에는 주차장이 보통 따로 마련되어 있죠. 하지만 한 달 살기는 좀 더 프라이빗한 숙소에 머무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저희 미스터멘션 등록되어 있는 프라이빗 독채 숙소들은 대부분 개인 주차 공간이 마당에 마련되어 있답니다.


☞ 미스터멘션 숙소 살펴보기



또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더라도 주변에 무료 주차공간이 있는지 혹은 호스트가 따로 주차공간을 제공해주는지 꼭 알아보고 숙소를 예약하시길 바래요. 






어떤 난방인가?


육지에 사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겨울철에 도시가스 난방을 사용하시죠?

하지만 제주도에는 LPG가스와 기름보일러 둘 중 하나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 겨울철 한 달 살기를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난방비'는 큰 고민거리 중 한 부분일 텐데요. 

제주도에서의 난방비는 육지에서보다 훨-씬 많이 나오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최대한 아낄 수 있도록 절약정신을 발휘해야 한답니다!



1) 기름보일러

기름보일러 하면 보통 등유를 사용하는데, 제주도가 또 기름값이 육지보다 비싸기 때문에 참.. 보일러 한 번 틀기 망설여지죠. 그래도 미리 알고 쓰는 게 모르고 쓰는 것보다 나으니 제대로 알아보시고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바래요. 

등유는 1리터 당 1,000원인데요. 일반 가정집(4인 기준)은 보통 200리터를 한 번에 충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기름을 두고두고 난방할 때 사용을 하는데, 겨울 철에는 한번 충전하면 한 달 - 한 달 반을 버틸 수가 있다고 해요. 


자자, 그럼 여기서 계산을 한 번 해볼까요?


1리터 = 1,000원
200리터 = 200,000원
보통 200리터 충전하면 45일 사용
겨울은 보통 11월 말 - 3월 초이니까 대충 4개월 정도 보일러를 틀겠죠. 
4개월 = 120일 = 45일 X 약 3번


그럼 겨울 동안 약 3번의 기름을 충전해야 하고 총 4개월 기준 600,0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 것 같네요! 한 달 살기를 하시는 분들은 1개월 기준 약 15만 원(최대 20만 원)의 난방비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2) LPG 가스

LPG가스는 설치하면 보일러와 가스레인지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체감상으로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나온다고 느낄 거예요. LPG가스 1통의 가격이 약 38,000-40,000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4인 기준으로 일주일에 1통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럼 한 달 기준 40,000 X 4 = 160,000원으로 한 달에 약 16만 원 정도 나올 수가 있겠네요! 

사실 똑같이 사용한다면 기름보일러와 LPG가스의 비용 차이는 크게 나지는 않죠? 하지만 제주도민들에 따르면 기름보일러가 조금 더 연비가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듯 제주도의 난방비는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땐 꼭 보일러를 꺼놓고, 보일러를 대체할 것으로 전기장판을 마련해놓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리비가 없는 숙소를 예약하는 것도 하나의 꿀팁이 되겠죠?


☞ 관리비 없는 숙소 알아보러 가기






숙소 기본 옵션


단기 여행과는 다르게 한 달 살기를 하러 갔을 때 은근~히 꼭 필요한 것들이 몇 가지 있어요. 


첫 번째는 세탁기! 한 달 살기를 하러 가시는 분이라면 숙소 내에 세탁기가 구비되어 있는지, 개인용인지 공용으로 사용하는 건지 미리 알아보고 숙소를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코인 세탁소를 이용하는 분들도 가끔 있던데 편리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그 값이 만만치 않답니다. 


또한 세탁기를 공용으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개인용 세탁기 여부를 유의해서 숙소 정보를 살펴보는 게 좋아요. 


☞ 개인 세탁기가 마련된 숙소 예약하기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세탁세제.

세탁기가 구비되어 있는 숙소는 많은데 세재는 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대부분은 그냥 다이소에서 저렴한 세탁세제를 구매해 한 달 동안 사용하다가 버리고 가더군요. 그렇게 하게 되면 쓸데없는 쓰레기가 생길뿐더러! 여행 와서 평소 쓰지 않던 세재를 이용하여 빨래를 하다 보면 옷감이 상할 가능성도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한 달 동안 내가 몇 번을 빨래할지 대충 생각해서 적절한 양만큼 100ml 이하 공병에 담아 세탁세제를 소분해 가져올 필요가 있답니다. +섬유유연제도요!



또한, 최근 공유 숙박과 관련된 법에 따라 한 달 살기 숙소에는 개인물품들을 무상으로 제공해줄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사업자로 등록되어 있는 숙소인지에 따라 상이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물품(칫솔, 치약, 세면도구, 샴푸, 휴지, 수건 등)들은 꼭 여분을 챙겨가시는 게 좋답니다. 숙소를 예약하기 전 상세정보를 통해 어매니티를 제공해주는지에 대한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요!






전기차 충전소


마지막으로 최근 제주에서 자리 잡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

근처에 충전소가 있는지 혹은 숙소 내에 전기차 충전기계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랍니다. 


보통 렌터카를 빌릴 때 일반차량을 빌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장기 여행으로 제주에 오래 있을 예정이라면 돈을 조금 더 주고서라도 전기차를 렌트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제주를 여행하면서 드는 주유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매일 자동차를 탄다는 가정하에 한 달 기준으로 약 20-25만 원 정도의 기름값을 쓰게 되는데요. 전기차를 렌트한다면 이 비용의 반의 반도 안 쓰게 될 가능성이 높답니다!!


왜 그런지 한번 알아볼까요?


일단, 전기차를 렌트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코나EV, SM3, 니로, 아이오닉과 같은 차종이 전기차로 유명해요. 가족단위로 왔을 때 차량을 렌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4인 기준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소형 SUV나 승용차를 빌리는 경우가 많은데, 차량을 선택할 때는 완충 기준으로 얼마나 오래 주행이 가능한지를 먼저 판단하는 게 필요해요. SM3는 200-250km이고 코나EV는 400km 정도라고 하네요. 당연히 많이 주행할 수 있는 게 좋겠죠?



그리고 나서는 충전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하며 크게 2가지의 방법이 있어요. 첫 번째는 업체마다 충전카드를 대여해주는데 하루에 5천 원의 비용으로 이 카드를 대여해 무제한으로 충전을 하는 방법! 두 번째는 개인카드로 전기차 충전소에서 그때그때 금액을 결제하는 방법!


개인적으로는 충전카드를 빌리지 않고 그때그때 개인카드를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생각보다 충전을 해서 오래갈 뿐만 아니라 차를 사용하지 않는 날도 있을 거니깐요! 그리고 숙소에 전기차 충전기가 마련되어 있다면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행운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 전기차의 단점도 있어요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 시간 동안에는 차량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아요. 그리고 제주도에서 주유소의 개수보다는 전기차 충전소의 개수가 훨-씬 적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숙소 근처나 숙소 내에 전기차 충전기계가 있는지를 꼭! 알아봐야 한답니다. 









오늘 알려드린 5가지의 부분들을 꼭 고려해서 좋은 숙소 예약하시길 바래요!


전 세계 한 달 살기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미스터멘션은 항상 여러분의 '쉼'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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