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의 서막
2022년 2월 21일 호주는 전 세계 모든 나라에 국경을 열었다. 시드니 국제공항 입국장에는 아침부터 DJ와 언론의 플래시가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Welcome back. mate" 호주에서 관광업은 가장 큰 산업이고 43 빌리언 달러 (이렇게 큰 돈액수는 한국돈으로 환산해도 감이 안 잡힌다) 규모로 제일 큰 산업이다. 지난 2년의 팬데믹으로 관광뿐만 아니라 유학과 이민 등이 막혔다가 오늘 다시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 공항에서 호주 국기를 나눠주며 팀탐(Timtam, 초코렛이 코팅된 유명한 호주 쿠키)과 베지마이트(Vegimite, 잼에 발라먹는 발효 스프레드)를 먹을만하다.
그리고 2022년 2월 26일부터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화가 없어졌다. 이제 인원 제한이나 QR코드 체크인도 없어지고 대중교통을 탈 때만 마스크를 쓰면 된다. 뮤직 페스트벌도 다시 할 수 있고 클럽에서 노래하거나 춤 출수도 있다. 이 정도만 해고 정말 노래하고 춤추고 싶은 지경이다.
현재 호주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서 줄곧 2만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2월 2일에는 신규확진자 28,120 으로 정점을 찍었다. 300백만 이상의 호주 인구가 한번 감염이 되었고 이미 인구의 10%에 달하는 숫자이다. 정점을 찍은 신규 확진자 수는 이제 아래의 표와 같이 감소되고 있고 정부 역시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엔데믹을 예고하고 있다.
3월 13일 현재 한국은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곧 1-2주 안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어 규제 완화 정책이 하나씩 발표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확진자는 보건소에 가지 않아도 신속 항원 키트를 통해 자가로 양성임을 증명할 수 있게 되었고 해외 입국자는 3월 21일부터 자가격리도 없어지게 되었다.
비로서 2년간의 펜대믹의 종식을 알리는 엔데믹의 서막이 열렸다.
과연 어떤 시대가 펼쳐질까? 개! 봉! 박! 두!
(2월의 시드니를 3월에 발행해서 양해를 구합니다. 꾸준히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