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vince Aug 12. 2015

상남자 고양이의 매력

내 이름은 무스다냥



평상시의 무스


흠, 왔냐옹?


밝으면 눈동자가 얇아진다옹.


궁디팡팡을 원한다옹!


좋다옹. 좋다옹.


가...간식은 언제쯤 줄거냥?


내 뒷모습은 아무한테나 보여주지 않는다냥.


(실제로 무스는 굉장히 무뚝뚝한 편인데 이렇게 근처에 와서 뒷모습을 보여주거나 손을 코에 갖다댔을 때 슬쩍 박치기를 한다면 무스의 마음을 얻었다는 증거라고 한다.)


나의 턱선은 치명적이다옹.


옹? 고건 모냥?



의외로 귀요미 무스


히잉... 잠온다옹.


내가 이렇게 있겠다는데 불만있냥?!


아이구 요건 내꺼다냥!


옹? 장난감 어디갔냥?


요기 있었구냥!


 심심하다옹.


나한테 반했냐옹?


훗 반한 모양이구냥.


하지만 내가 사랑하던 그녀는 떠났다옹.


왜 잡지 못했을까냥.


후회된다냥...



분노의 무스


까불지 말라옹!


경고했다냥!


폭발 일보 직전이다냥!!


흠. 이번만 특별히 봐주겠다옹.


게 아무도 없느냥!


엥? 불러도 대답이 없다옹.


걍 포기하고 잠이나 잘란다옹.


별로다냥...

매거진의 이전글 나를 데려가 주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