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워도우, 가짜인데 진짜

천연 발효종 없이 만드는 깊은 풍미

by 북베이커


복잡한 사워도우 스타터 없이
깊은 풍미의 사워도우 브레드를 만드는 3가지 비밀



사워도우의 풍미를, 더 간단하게.


사워도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독특한 풍미와 질감을 구현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그 놈의 ‘사워도우 스타터 기르기’는

몹시 부담이 된다.


이 레시피는 복잡한 스타터(발효종)없이도

발효 속도를 천천히 만드는 구조를 통해

비슷한 맛과 질감을 구현하는 방법이다.


3가지 방식이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누구나 깊은 맛의 빵 만들기가 가능하다.


이런분들에게 추천한다.

천연 발효종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분

소화가 잘 되고 풍미 있는 빵을 원하지만

복잡한 공정보다 심플한 레시피를 선호하는 분




준비 재료 (1개 분량)

강력분 250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2g

소금 3g

물 220g


소량의 이스트

적게 넣는 만큼, 천천히 발효된다.

시간이 대신 발효해주기 때문에,

이스트의 양은 최소로.

그만큼 밀가루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난다.

(오버나잇으로 할경우 1g도 가능하다.)




1. 반죽하기

모든 재료를 볼에 넣고

주걱으로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섞기.

치대지 않아도 된다.

최소한의 반죽 (폴딩)

손이 많이 가지 않아도 괜찮다

치대지 않고, 몇번 접는 동작만으로도

글루텐 조직이 충분히 형성된다.

빵 만들기의 진입 장벽이 확 낮아진다.



30분 뒤 폴딩 시작




2. 폴딩 (30분 간격, 총 3~4회)

1차 폴딩:

반죽을 살짝 들어올려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늘려 접기 4회

+ 반죽 전체를 들어올렸다 내려놓기 2회



2차 폴딩:

1차와 동일. 글루텐이 눈에 띄게 잡힌다.



3차 폴딩:

반죽이 점점 탄력을 가지기 시작한다.

필요시 4차 까지 가능.

총 3~4회 (반죽 상태에 따라)



3. 냉장 발효 (6~18시간)

반죽을 용기에 담아 냉장고로

스케줄에 맞춰 자유롭게 발효 시간 조절

오랜 시간 저온에서 천천히 발효되며,

풍미가 깊어진다.

장시간 저온 발효

풍미는 시간을 먹고 자란다.

6시간 이상 냉장 발효하면

복잡하고 깊은 풍미가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천연 발효종이 없어도 시간이 대신해준다.





4. 성형 & 2차 발효

냉장고에서 꺼내 한 번 더 폴딩

→실온에서 30분 휴지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

→1.5~2배 부풀 때까지 2차 발효




5. 굽기

오븐 230도 예열한다. (팬 포함)

팬이 충분히 뜨거워졌을 때 반죽 올리고

칼집을 낸다.

-200도 15분 → 230도 25분

(온도를 낮추었다 온도를 높인다)

스팀을 주면 바삭함이 더 살아난다.

스팀을 원할 경우 간단히 물스프레이를 이용한다.




6. 완성

충분히 식힌 뒤에 커팅하고,

남은 빵은 냉동 보관한다.

겉은 크러스트처럼 바삭하고,

속은 쫀쫀하고 촉촉한 크럼이 살아 있다.






사워도우 스타터 없이도

충분히 풍미 있는 빵을 만들 수 있다.

핵심은 시간을 재료로 사용하는것.


핵심 요약 (3가지)

1. 소량의 이스트

→ 발효 속도는 천천히, 풍미는 깊게

2. 최소한의 반죽 (폴딩)

→ 접는 동작만으로도 충분한 구조 형성

3. 장시간 저온 발효

→ 시간 그 자체가 재료가 된다.


https://youtu.be/NEqCmCbaiI4

이 구조만 기억하면,

누구나,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즐거운 베이킹 되세요:D-

토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