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오타와-몬트리올-퀘벡
캐나다 땡스기빙 데이, 우리 가족은 오랜 숙원 사업을 하나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드라마 도깨비의 자취를 따라 캐나다 동부의 끝, 퀘벡시티로 향하는 것이었죠.
가족 모두가 드라마의 광팬이라 수십 번도 더 본 장면들이지만, 밴쿠버에서 퀘벡은 참 멀기만 했습니다.
직항도 없는 데다 비행기 값은 어찌나 비싸던지... 결국 우리는 가성비와 낭만을 모두 잡기 위해 조금은 복잡하지만 흥미진진한 비행기-기차-자동차 콤보 이동 작전을 세웠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먼저 도착한 곳은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Ottawa)였습니다. 사실 퀘벡으로 가는 길목이라 큰 기대 없이 들렀는데, 반나절 머문 오타와의 풍경은 이번 여행의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웅장한 국회의사당(Parliament Hill)과 정갈한 정부 기관들, 그리고 그 뒤를 유유히 흐르는 오타와강(Ottawa River)은 정말이지 평화로웠습니다.
겨울이면 거대한 야외 스케이트장으로 변한다는 리도 운하(Rideau Canal)를 따라 걸으며 가족들과 여유를 만끽했죠.
수도답게 경찰들이 곳곳에서 순찰을 돌고 있어, 낯선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로서 최고의 안전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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