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시간차 공격

노을 대신 호캉스

by Mr 언터처블

어제의 기억은 흡사 전쟁터 같았습니다. 소위 말하는 '핫플레이스'의 명성에 등 떠밀려 찾아간 곳은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그야말로 도떼기시장이었으니까요.


인파에 치여 혼이 쏙 빠진 채 숙소로 돌아오며 다짐했습니다.


"내일은 남들과 정반대로 움직인다."


오늘의 원래 계획은 정석 중의 정석이었습니다. 낮에는 게티 센터(The Getty)에서 우아하게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저녁에는 그 유명한 산타모니카(Santa Monica) 해변에서 노을을 맞이하는 코스였죠.


하지만 잠깐만 머리를 굴려봐도 답이 나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수많은 여행객이 저녁이면 다 그곳으로 몰려들 게 뻔했거든요.


"해변 석양이 다 거기서 거기지 뭐!"


우리는 과감히 정공법을 버리고 변칙을 택했습니다. 남들이 게티로 향할 점심 무렵, 우리는 산타모니카 해변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미리 맛본 산타모니카


점심때 마주한 산타모니카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전통적인 해변 유원지의 활기찬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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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의 여행과 일상을 기록해왔습니다. 올해는 교실로 돌아와 영어 수업과 교육의 현장을 다시 마주합니다. 현장의 영어, 교육의 변화, 그리고 교사의 삶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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