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re on top of it.
오늘 우리 아이 고등학교 입시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9학년부터 11학년까지, 자녀의 대입 준비를 위해 모인 학부모들의 열기가 강당을 가득 채웠죠. 모인 학부모들의 분위기가 꽤나 진지했습니다.
학교장 선생님의 인사가 끝나고 카운셀러의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되었어요. 대학 입학에 필요한 학점 관리부터 과목 선택까지, 쏟아지는 정보들 사이에서 제가 유독 귀를 쫑긋하게 된 문장이 있었습니다.
"We’re on top of it."
설명 도중 카운셀러가 이 말을 몇 번이나 반복하더라고요. 직역하면 '우리는 그 위에 있다'는 뜻이니, 처음엔 '우리 학교가 최고다'라는 자부심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앞뒤 문맥을 살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학부모들이 걱정할 만한 복잡한 행정 절차나 성적 관리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 표현을 쓰는데, 그 뉘앙스가 아주 든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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