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했던 난도스(Nando’s)의 재발견

by Mr 언터처블

예전 영국 런던에 머물 때, 힙스터들의 성지라 불리던 난도스(Nando’s)를 처음 만났을 땐 솔직히 좀 시큰둥했습니다. "이게 그 유명한 치킨이야?" 싶었죠. 당시 제 입맛은 이미 자극적인 한국식 치킨에 절여져 있었고, 런던의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먹은 난도스는 그저 그런 ‘한 끼’에 불과했습니다.


캐나다로 건너온 뒤, 우리 동네 한구석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난도스를 매일 마주칩니다. 런던의 화려한 다운타운과는 거리가 먼,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 보이는 외관. 지나갈 때마다 속으로 오지랖을 부렸죠.

"저 집은 월세나 낼 수 있을까?"

"설마... 이미 망한 건 아니겠지?"


그렇게 제 맛집 리스트에서 '투명 인간' 취급을 당하던 난도스. 그런데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한국 돌아갈 날이 다가오니 안 먹어본 음식을 도장 깨기 하고 싶어지더군요.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주말 저녁, 드디어 그 문을 열었습니다.


반전의 도가니, "너 좀 잘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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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의 여행과 일상을 기록해왔습니다. 올해는 교실로 돌아와 영어 수업과 교육의 현장을 다시 마주합니다. 현장의 영어, 교육의 변화, 그리고 교사의 삶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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