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무리한 운동은 삼가
22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하던 줄넘기를 이틀 쉬었다.
아무리 목표 달성까지 빠짐없이 해보기로 다짐했지만 상황의 융통성은 필요하니 말이다.
하지만 하던 줄넘기를 하지 않아 허전했던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밤이 되면 줄넘기해야 할 시간인데 아파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몇 번을 스쳤는지. 꾹 잘 참았다 생각된다.
목표를 가져 들인 습관이 이리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백신 접종 3일 차 오전에도 팔의 통증이 다소 아팠지만 저녁에 가라앉은 건지 줄넘기하고 싶어 암시를 걸었는지 괜찮은 듯했다.
그래도 무리하지 말고 1000개만 하자 했는데 생각보다 잘되어 5000개가량 했다.
5000개가량 했지만 하고 난 후 두려웠다.
아프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접종 첫날과 이튿날 무리하게 움직이는 어지러움증과 메스꺼움도 살짝 나타나 더 걱정됐다.
그래도 두려움을 생각한다면 하루 더 쉬어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
줄넘기 23일 차 : 2021년 8월 12일
현재 몸무게 : 53.75kg
줄넘기 횟수 : 5300개 48분 소요
이틀 쉬는 동안 전에 생각하지 않는 걱정이 생겼다. 그 사이 몸무게가 쪘을까?
그도 그럴 것이 줄넘기를 하게 된 동기가 갑작스럽게 빠지는 건 빠르게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생각 때문이다.
한 번에 체중이 내려가는 운동이 아닌 꾸준한 노력으로 체중이 내려가는 운동을 하고 싶어 선택한 운동이다.
내 체중은 갑작스럽게 내려가지도 않았고 이틀 쉬는 동안 쉽게 올라가지도 않았다.
내일은 불금이니 즐겁게 맥주를 마셔야겠다.
일주일 하루의 행복 중 하나이지 않은가.
그리고 난 건강과 먹기 위해 운동하는 거니깐 즐겁게 마셔줘야 더 힘내서 운동하지 않겠는가?
벌써부터 어떤 안주로 먹을지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