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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당근의 꿈 Jul 05. 2023

자신의 팔자는 자신이 가장 잘 알 수 있다

팔자라는 글자가 여러분에게는 어떻게 들리나요?

실은 팔자는 사주의 8글자를 말합니다.

바로 아래 그림처럼 제일 큰 글자들 8개를 말합니다.


명리는 저러한 글자들에 담긴 뜻과 서로 어떤 작용을 일으키는 지를 공부합니다.

8글자의 경우의 수가 많지도 않은데 왜 어렵나고 묻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실은 저 8글자가 다가 아니기에 어렵습니다.

저 상태로 태어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러 글자들이 오니 그러한 글자들의 의미를 해석합니다.

예를 들어 농부가 있습니다. 감자를 심었습니다. 이 감자는 앞으로 자연의 환경에 따라 어떻게 자랄지 아무도 모릅니다. 비가 쉬지도 않고 와서 썩을지 아님 오지 않아 말라죽을지 혹은 적당한 일조량과 비로 잘 클지 모릅니다.

그런데 명리는 이 감자가 심어진 땅은 어떤 땅이고 그 지역은 언제 비가 많이 오고 일조량은 대략 어느 정도이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학문입니다. 비유가 적절했나요?

그럼 이 학문만 알면 자신의 운명을 다 아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감자가 심어진 환경에 대한 조사를 다 알 수가 없습니다.

서로 영향을 주는 것들이 많기에 많은 이론들이 나오고 그런 이론을 기반으로 생각하고 유추합니다.

명리는 수학처럼 딱 맞아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화학 작용처럼 성분 및 비율에 따라 어찌 변할지 모릅니다.


그럼 저는 왜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제일 잘 알 수 있다 말했을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12 지지가 12년마다 흐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주 유사하게 사건의 사이즈나 형태가 다르게 운들이 찾아옵니다. 그걸 알기 위해서는 조금 공부를 해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부하지 않아도 운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니 이미 여러분은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간혹 이런 말을 합니다.


“난 당첨 운이 없어"

"난 당첨은 되는데 1등이 아닌 2등만 돼"

"난 뽑기 운이 좋아"

"난 공짜로 얻기보다 노력한 만큼 가져오는 듯해"

"난 주식만 했다 하면 손해야"


저 말을 한 순간 여러분은 이미 여러분의 운을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그럼 좋은 운은 운만 믿고 살면 될까요? 혹은 운이 나쁜 사람은 좌절만 하고 살아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운은 흐른다고 했죠? 조금씩 다른 형태로 온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조리개가 있습니다. 이 조리개는 물을 담아 식물에게 물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운이 좋아 나무가 보여 물을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운이 바뀌어 나무가 장작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럼 물 맞은 장작은 잘 탈까요?

이렇게 대상이 바뀝니다.

그러니 여러분 자신의 운이 어떤 형태인지를 판단하고 운이 좋은 분들은 자신의 운에 감사함을 느끼되 자만하지 말고 힘든 분들은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않고 남보다 더 노력한다면 작은 결실이라도 줄 것입니다.


글을 마무리할까 하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가 생각나서 몇 자 더 적어 봅니다.

자신이 주식 운이 없으신 분 혹은 당첨 운이 없으신 분. 그런 분들은 주식을 안 하시는 것이 좋고 한다고 해도 우량주 및 배당주 등 리스크가 적은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돈 앞에서는 마인드가 흔들립니다. 알면서도 '이번에는 다르겠지' 하여 많은 피해를 입으신 분은 돈으로 액땜했구나 생각하면 조금은 마음의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이 밖에 자신의 운을 효율적으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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