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을 치료하는 값비싼 약들의 접근성을 더 높여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C형 간염 감염자 수는 1억 5000천만 명에 달 하는데, 이는 HIV에 감염된 사람의 5배입니다. 하지만 치료제 가격이 너무 높아 C형 간염 감염자 대부분은 치료제를 구할 수 없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 캠페인(Access Campaign)’에서는 해마다 5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C형 간염을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품의 높은 가격을 인하해 줄 것을 제약회사들에 요청해 왔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9개국에서 치료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C형 간염의 치료 규모를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파키스탄에서 국경없는의사회는 효과적인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소포스부비르)’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길리어드 사는 미국에서 소발디를 1알에 1000달러(한화 약 110만 원)에 판매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를 비롯한 많은 의료 지원 단체들이 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으려면, 저렴한 C형 간염 치료제를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개발도상국에 사는 가장 가난한 환자들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치료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제약회사들에 C형 간염 치료제 가격 인하를 촉구해 온 국경없는의사회의 노력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