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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국경없는의사회 Aug 19. 2015

세계 인도주의의 날

티에리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신임 사무총장, 이선영 구호활동가 인터뷰 기사

인도주의 (人道主義, Humanitarianism) 


사람의 평등한 인격과  존엄성을 제일 중요하게 여겨서인간애를 바탕으로 인종민족국적,종교 등의 차이를 초월한 인류 전체의 복지를 이상으로 하는 주의 (출처 - 다음 어학사전)


오늘, 8월 19일은 UN이 정한 세계 인도주의의 날입니다.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분쟁, 전염병, 영양실조, 자연재해로 고통받거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긴급구호를 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인종, 종교, 성별, 정치적 이익에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합니다.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 신임 티에리 코펜스 사무총장과 얼마전 레바논 난민캠프에서 약 한 달간의 구호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산부인과 전문의 이선영 선생님의 인터뷰가 각각 연합뉴스와 중앙일보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두 분의 이야기를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의 인도주의 활동을 좀 더 가까이 만나보세요.  

의료구호 현장에 직접 뛰어드는 데 위험이 따르지 않느냐는 질문에 답한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신임 사무총장 티에리코펜스
"의료구호를 제공하는 데 사람을 기계나 로봇으로 대신할 수는 없지 않나요" 
  "헌신적이고 숙련된 인력이 있는 한국은 국제무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로 인도주의적 대응의 질을 높이는 데 있어 한국 사회와 MSF가 더 많은 가치를 낼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의 의료 전문성과, 효과적 대응을 필요로 하는 인도주의 현장 사이에 다리를 놓고자 합니다.

연합뉴스 티에리코펜스 사무총장 인터뷰▶ http://bit.ly/Thierry_0819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산부인과 전문의 이선영 구호활동가가 최근 파견되었던 레바논 난민촌 샤틸라 캠프
“인도주의라고 하면 굉장히 도덕적인 사람들, 테레사 수녀님 같은 분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의 종합병원이든, 밖에서 총소리가 나고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치솟는 진료소이든 나를 찾아온 환자와 마음이 통하고, 그 관계 속에서 도움을 주고, 그를 통해 환자가 만족하면 의사로서 그 이상의 기쁨은 없습니다”
“한국에서나 오지에서나 저와 환자의 관계는 같습니다. 아프리카 하늘 아래라고 더 감동적이고, 한국에서 하는 진료라고 따분하지는 않죠. 모든 의사들이 험지에 가서 의료봉사를 할 필요도 없고요. 

다만 어느 순간 환자를 보는데 내 자신이 자랑스럽지도 않고, 환자가 나를 통해 만족스러워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 올 거에요. 그 때는 한번 구호활동을 생각해보세요. 잃었던 ‘무언가’를 되찾을 수 있을 겁니다”

중앙일보 이선영 구호활동가 인터뷰▶ http://bit.ly/Sunyoung_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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