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결정들》

민짱의 현실 성장 기록 ep.16

by MS

요즘 회사 안을 보고 있으면,
경영진들의 결정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게 원래 그랬던 건지,
아니면 이제서야 보이는 것뿐인지 모르겠다.

실무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자기들 자리에서 쉽게 내리는 판단들.
그 아래서 수습해야 하는 건 언제나 우리 같은 사람들이었다.

회의가 끝나고 자리로 돌아오면,
헛웃음이 나온다.

'진짜 이게 맞아?'
'도대체 누굴 위한 결정이지?'

책임은 흐릿하게 나눠지고,
수고와 고생만 뚜렷하게 남는다.

답답함이 밀려온다.
그리고 알 것 같다.
내가 여길 떠날 시간도 그렇게 멀지 않았다는 걸.

조금씩 마음이 준비된다.
이곳이 더는 내 자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어쩌면, 지금 이 답답함이
나를 새로운 곳으로 이끌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민짱의현실성장 #회사생활의민낯
#답답함 #변화를준비하는시간
#현실감정기록

작가의 이전글《월요일 새벽, 개운치 않은 머릿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