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먹히는 로컬의 가치
로컬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로컬의 어떤 포인트에 사람들이 반응하는 걸까?
현지, 지역을 의미하는 ‘로컬(local)’이 뜨고 있다.
2021년 1월과 비교해 보면, 2024년 6월 ‘로컬’의 언급량이 2.8배 상승했다.
‘로컬’을 찾는 이유가 무엇일까? ‘로컬‘을 둘러싼 이야기를 살펴 보자.
‘로컬’로 시작하는 키워드는 5년 사이 21개에서 69개로, 3배 이상 늘어났다.
2018년에는 싸고 품질 좋은 로컬푸드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다. ‘로컬푸드직매장’, ‘로컬시장’, ‘로컬마켓’처럼 로컬푸드를 유통/판매하는 장소에 관한 이야기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농협 로컬푸드 갔다가 해바라기가 싱싱하고 예쁘길래 노란꽃 한 단과 해라바기 한 단을 샀다. 농부님들께 감사.”
반면, 2023년에는 ‘로컬맛집’이 ‘로컬푸드’보다 더 큰 키워드로 자리한다. 매장에서 다른 지역의 식재료를 맛보기보다, 그 지역에 직접 방문해 맛집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그냥 맛집과 로컬맛집의 차이는 진정성에 있다. 관광객이 없어도 지역 주민들의 방문으로 충분히 잘 되는 곳이라면 맛이 어느 정도 보장됨을 의미한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플레이팅이 아니어도, 더 주고 싶어 하는 지역민의 정을 느낄 수도 있다.
“제주도의 진짜 로컬 맛집은 이런 곳이지~ 오래된 동네 횟집인데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지만 숨겨진 도민 맛집이다. 진짜 푸짐하고 알차게 잘 나오는 곳. 여기는 진짜 진짜다��”
‘로컬느낌’, ‘로컬분위기’, ‘로컬체험’, ‘로컬문화’ 같은 키워드들도 함께 성장했다. 이제 로컬은 ‘맛’만을 위해 찾는 곳이 아니다. 그곳만이 가진 고유한 감성을 직접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산에서의 머묾을 특별하게 만들었던 것은 고급 브랜드 어메니티도 가전도 아니라 로컬 고유의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