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후 어떻게 돈 벌지?

공인중개사 & 행정사

30대 중반에 첫 회사를 나와서 공인중개사 업무를 3년정도 한 적이 있다. 2년은 내가 직접 사무실을 내서 운영을 했었는데 실패를 맛보았다. 

부동산 경기탓도 있었지만 당시 주변 부동산 사장님에 비해 너무 어린 나이와 준비된 자본없이 시작한 것이 실패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내 성격이 부동산 중개와 맞지 않았던 부분도 분명 있었다.

부동산을 그만둔지 20년이 지났다. 요즘 은퇴 후 무엇을 할 지 고민하다가 지금은 장롱속에 있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생각이 났다. 50이 넘은 지금은 그때보다 조금 낫지 않을까?

그래도 3년의 경험이 있으니 사무실을 차리고 운영하는 데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유튜브로 공인중개사와 관련된 영상들을 찾아보았다. 요즘 부동산 경기 탓인지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나이가 들었다고 성격이 변하는 것은 아닌데 30대에 안맞았던 부동산 업무가 지금 맞을까라는 우려도 있다.

유튜브로 공인중개사와 연관된 영상을 보다가 공인중개사중 행정사 시험을 공부하는 사람이 많다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실제로 공인중개사와 행정사 업무를 함께 하는 사람도 볼 수 있었다.

행정사가 어떤 직업인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 영상을 찾아보니 행정사란 다른 사람의 위임을 받아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를 작성하고 권리,의무나 사실 증명에 관한 서루를 작성해주는 사람이다. 사실 이외에도 업무 범위가 상당히 넓었다.

은퇴후 공인중개사와 행정사를 함께 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행정사는 시험을 보고 자격증을 받아야 한다.

올해는 벌써 1차 시험이 끝나 도전하기 어렵고 만약 행정사를 한다고 하면 내년에 1,2차 동시합격을 노려야 한다. 

은퇴가 2년후로 다가온 지금, 회사에서 힘든것도 문제이지만 은퇴 후 어떻게 돈을 벌것인지도 고민이다. 2년동안 잘 준비해야 은퇴 후 어려움이 적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