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불빛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합니다.
사람들은 어딜 그렇게 바쁘게 가는 걸 까요.
매일 새벽, 긴 밤을 보내고
1층으로 내려가서 보는 창 밖은
언제나 불빛들로 가득합니다.
그럼 나는 언제나 늦은 듯 한 기분이 들어요.
내가 자는 시간에 나보다 이르게 일어나
아직 오지 않은 하루를 시작한 사람들에게
뒤쳐지는 느낌이 듭니다.
내가 당신을 좋아한 이유는
나와 같기 때문이었어요.
우리가 만난지 얼마 안되었을 때요.
나는 늘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었어서
일어나 휴대폰을 보면 늘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근데 당신을 만나고 부터는
늘 당신이 보낸 메시지가 그곳에 있었어요.
그럼 나는 아직은 어두운 그 새벽이
환하게 빛나는 것 같았어요.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새벽부터 창 밖을 밝게 비추고,
어두운 밤에도 창 밖을 밝게 비춰주는
그 수많은 불빛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합니다.
가끔 당신이 나보다 늦게 일어나,
휴대폰에 아무런 메시지도 와 있지 않을때는
간혹 섭섭하기도 해요.
귀엽게 봐줄거죠?
내일은 내가 먼저 당신에게 연락할게요.
당신의 어두운 새벽을 이르게 내가 밝힐게요.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