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공감] 얼굴이 시뻘건 어른이 살고 있어요

어린 왕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by 모티


내가 아는 별에 얼굴이 시뻘건 어른이 살고 있어요. 그는 꽃 한 송이 향기를 맡은 적도 없고, 별 하나 바라본 적도 없고, 누구 한 사람 사랑해 본 적도 없어요. 덧셈밖에는 다른 일을 한 적이 없는 거야.

"아빠는 내 맘 몰라" 첫째 아이에게서 가끔 듣는 말이었습니다. 바쁘다며 일상을 흘려보냈습니다. 그 아이가 중3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가 밀려옵니다. 아이방을 치우며 모든 게 때가 있음을 돌아봅니다. 어린 왕자가 묻습니다. "당신에게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