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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인테리어 디자인과 리빙스타일링 2 0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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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스타일 유미영 Feb 06. 2023

인테리어 디자인의 시작

리빙 스타일링 15

15

집에 대한 생각

인테리어 디자인은 재미있고 흥미롭지만 쉬운 작업은 아니다.

공간이 멋져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편안하고 기능적이어야 한다. 잘 만드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사람이 사는 공간의 작업은 어려운 일이다. 생활의 터전이고 휴식하는 쉼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는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법, 내가 싫어하는 것도 메모하자.

나를 잘 알아야 진정으로 원하는 내 집을 만들 수 있다.

이케아 트렌드 리포트 <라이프 앳 홈 Life at Home>은 미디어에 소개되는 아름다운 집에 소비자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에 주목했다. 이상적인 집보다 나의 정체성을 담은 집, 내 물건이 있는 집에서 더 편안함을 느낀다. 다른 그 어떤 것 보다 집이 더 중요한 시대다. 인테리어 업체나 전문가의 도움 없이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편안한 집을 원하는 보통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메모했던 리빙 스타일리스트의 노트를 적어본다.

집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현장에서 기록한 홈 스타일링 이론과 실전 노트 그리고, 리빙 스타일리스트의 강의 기록

디자인 원리와 법칙

황금 비율 1:1.618

디자인 수학의 비율을 이르는 말. 자연수로 바꾸면 3:5나 5:8에 가까운 비율로, 모든 요소가 조화와 대칭을 이루어 보기에 편안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므로 실생활의 디자인에 많이 적용된다.

배색 비율 6:3:1

컬러 계획(Color Scheme)을 세울 때 색의 비율을 균형감 있게 맞추기 위해 사용되는 간단한 법칙 60%의 비율로 배경색, 30%는 보조색, 10%는 강조색으로 색 구성한다.

3의 법칙

홀수 규칙 357 배치를 말한다. 가구와 소품을 어떻게 놓을지 또는 물건을 모아 디스플레이하는 그룹핑에 적용하면 성공적인 배치가 가능하다.

홀수 규칙으로 배치한 오브제

대칭과 비대칭, 여백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칭은 침대 양쪽 대칭 균형이다. 똑같은 도형이나 패턴이 간격을 두고 반복될 때 만들어지는 병진대칭은 벽지나 타일 벽의 패턴으로 활용한다.

아시아권에서 많이 사용하는 계획된 여백과 비대칭은 불규칙 효과로 불안정하지만 심미적인 효과로 편안한 느낌을 만들 수 있다. (불균형의 와비사비)

불균형의 와비사비

2:8 수납의 원칙

물건의 80 퍼센트를 숨기고 20 퍼센트만 보이게 두면 정리를 따로 할 필요 없이 정돈된 집을 유지할 수 있다. 감추는 수납 역시 동선에 따라 이동이 잦은 곳에 고르게 배치해야 효율적이다.

Leading line

길잡이선은 선으로 부리는 마법이니 잘 활용할 것!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보는 사람의 시선은 매우 중요하다. 리딩라인은 시선을 이끌어 주는 선이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포인트를 리딩 라인의 끝 부분에 배치하면 시선이 머무르면서 강조된다.

시선의 흐름관, 동선에 대한 고려

인테리어 디자인 할 때 문의 위치나 조명, 소품 파티션 식물 등 간단한 장치만으로 시선의 흐름과 발걸음, 즉 이동경로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사적인 공간을 보호할 수 있다. 방과 같은 공간은 인테리어 할 때 보호라는 개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구와 조명은 그 배치에 따라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을 충분히 한다. 낮은 책상이나 화분은 시각적으로 열려있으면서도 닫혀있는 효과를 낸다.

* 아이소비스트 isovist : 실내 특정 지점에서의 시야, 즉 가시성을 나타내는 용어

etc tip

물리적인 무게가 아닌 시각적 무게, 시각적으로 더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의 차이 알기

반대되는 느낌의 대비와 정반대 두 가지를 병치하며 멋진 긴장을 연출한다.

텍스처와 표면의 감촉이 없는 가구는 생기를 잃게 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질감은 표면적이 클수록 공간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크기와 비율의 변주가 필요하다. 높은 것, 낮은 것 / 넓은 것, 좁은 것 / 큰 것, 작은 것 (큰 식물 작은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