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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스타일 유미영 Feb 06. 2023

공간 스타일링 조언

리빙 스타일링 16

공간 스타일링 포인트 세가지

컬러 배색 ∙ 스타일 조화 ∙ 인간중심 조명




16

공간 스타일링 조언


삶의 공간, 사는 게 곧 인테리어

LIFE INTERIOR 라이프 인테리어

 

내가 좋아하는 것이 조금씩 쌓여가는 집, 나의 생활과 조화를 이루며 자란다. 그 집에 누가 사느냐! 거주자에 따라 집은 달라진다. 최근 모델하우스는 살아 있는 집의 변화를 생각하고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이 추세이다. 자신만의 스타일링으로 차별화된 공간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비로소 마이홈이 될 것이다. (아파트라는 구조의 비슷비슷한 모던 스타일은 취향 기반의 개인주의에 의해 다양한 스타일로 보여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렇게 공간에 대한 열광적인 반응은 상업공간에도 나타난다. 온라인 상품 구매가 쉬워질수록 브랜드를 직접 방문하는 일이 줄었다. 매장에 가서 옷을 입어보더라도 구매는 온라인으로 한다. 매장에 가는 이유는 브랜딩의 아이덴티티를 경험하러 가는 것. 이제 오프라인 공간은 단순한 매장을 넘어 브랜드를 경험하는 공간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런 공간 트렌드는 브랜드의 팝업 춘추전국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팝업 전시를 통한 공간 경험을 넘어 좋은 공간을 선물하기도 한다. 단순한 제품을 선물하는 시대를 지나 소비 경험을 선물하는 시대에 발맞춰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핫플패스는 핫한 공간을 소비할 수 있게 했다. 취향에 맞는 공간을 선택하고 경험한다.


공간의 힘을 알고,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보자!


적당한 컬러 배색과 전체적인 조화, 편안한 조도로 스타일은 완성된다.




큰 그림을 그리자, 컬러 배색


색의 도전, 취향을 바탕으로 나만의 색상 팔레트를 찾자

예술적 영감을 얻는 방법 중 자연이라는 백과사전에서 원하는 컬러를 찾아보자. 녹색 파랑 갈색(숲 하늘 대지)은 대부분 어떤 공간에나 잘 어울린다. 우리에게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편안함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배색, 컬러 조합 이해하기

동계색(명도와 채도가 다른 색들의 조합)

동일한 톤, 유사색/반대색을 적절히 믹스할 것.


색의 기초

RGB와 CMYK의 차이

모니터 디지털 방식에 사용되는 가색혼합(RGB) 레드Red 그린Green 블루Blue 빛의 삼원색으로 만든 색상

4도 인쇄 모델인 감색혼합(GMYK) 시안Cyan 마젠타Magenta 옐로우Yellow 블랙Black 색의 삼원색, 혼합 할수록 어두워진다.


흰색 또는 회색 인테리어 디자인을 위한 기본 배색 

여러 가지 화이트가 있다. 따뜻하기도 차갑기도 하다. 특히 채광과 조도에 따라 달라진다.

인테리어 할 때 많이 사용하는 순백의 흰색도 검정 안료가 조금 섞여있다.


화이트 인테리어 컬러 중 미색은 다른 색을 좀 더 조화롭게 하므로 많이 사용하는 컬러다. 흰색을 선택한다는 것은 쉬우면서 어려운 일이다. 코디네이션하는 다른 제품들의 화이트가 어떤 계열의 흰색인지 체크해야만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다.


검정이 들어간 중성적 흰색, 옐로우가 들어간 (니코틴 손상벽 같은) 스톡홀름 흰색, 크림톤 미색의 윈도우 흰색, 보다 밝은 천장의 흰색, 표준 흰색(이케아 가구의 기본 흰색을 말한다. 이케아 화이트 검정5% 노란색2%가 들어간 따뜻한 느낌) 등 다양하다.



60:30:10+B/W 공식 배색 비율

좋은 인테리어는 획일적인 느낌이 들지 않게 배색을 조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옷 잘 입는 사람을 보면 컬러감이 좋은 것을 알 것이다. 옷을 코디네이션 할 때 60 재킷 바지 조끼, 30 드레스 셔츠, 10 넥타이 포켓 치프 컬러 비율이 이상적인 것을 생각하면 쉽다. 인테리어 할 때 가장 흔한 실수는 색을 너무 적게 사용해 자칫 지루하기 쉽다는 것이다. 7-9 색을 사용해도 강한 컬러는 반복, 중복 배치하고 소파 위에 쿠션 컬러랑 커튼 컬러를 같게 하는 등 배색을 조화롭게 한다면 멋지게 조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60 벽 바닥 대형가구 / 30 포인트 벽 커튼과 러그 소형가구 / 10 그림 쿠션 장식품으로 스타일링 해라.

* 공간 컬러 배분 황금비율 7:2.5:0.5 베이스컬러, 메인컬러, 포인트 컬러임을 참고


 

인테리어 내장재 종류와 컬러를 조화롭게

색상 코드의 함정을 알아야 한다. 같은 컬러도 내가 사는 집의 방위나 일광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광택의 선택도 체크할 것 (고광택 광택 반광택 반무광 무광 완전무광) 페인트 브랜드의 코드나 테스트를 온전히 믿지 말고, 우리집에서 두 번 이상 칠해 면의 컬러를 볼 것, 특히 공간의 빛, 낮과 밤에 따라 달라지는 컬러를 체크하자.

+ 특히 덩치가 큰 소파를 고를 때는 매장의 조도가 우리 집과 다르다는 것을 꼭 체크할 것.

 



전체를 보는 눈, 스타일 조화


인테리어 디자인 할 때 하나의 영역만 볼 게 아니라 전체를 보는 시선과 축을 생각해야 된다.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공간, 창밖에 보이는 뷰, 줌인 줌아웃까지 디자인할 때 고려하는 것이 좋다.


집의 역사를 간과하지 말 것!

옷을 살 때 예쁜 옷을 고르는 것 뿐 아니라 자신의 체형에 맞는지 체크하는 것처럼, 역사가 있는 집은 대대적인 수리보다 지나온 시간의 흔적을 존중하고, 몇 가지 디테일이나 소품 더하기에 집중하자. 히스토릭한 소품이 더해진다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대도시의 낙후는 어쩔 수 없는 도시현상이다. 재생공간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트렌드이면서 신축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시각적으로 불편한 시각적 소음은 큰 스트레스 

귀에 거슬리는 소리만 소음이 아니다. 버리지 못한다면 같은 분위기를 모아 박스에 담거나 그룹핑 존을 만들어 한켠에 디스플레이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선물 받거나 물려받은 가구 등 삶의 흔적이 쌓이면 여러가지 혼합 스타일로 스타일이 충돌하기 마련이다. 눈에 보이는 거슬림이 있거나 무의식적으로라도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면 팔거나 버릴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믹스앤매치라고 우기지 말고, 주기적으로 버리고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자.


마지막으로 카메라 트릭을 이용하자

전체적인 조화를 판단할 때 스타일리스트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카메라를 들고 렌즈를 통해 공간을 들여다보자. 마치 다른 사람의 눈으로 평가하듯 전문가의 눈처럼 연습할 수 있다. 공간을 평면으로 보여주는 앵글을 그림의 화폭으로 생각하면 된다. 프레임 안에 무엇을 더 넣고, 혹은 빼야하는지 신기하게도 빠르게 판단이 된다. 객관적인 다른 사람의 눈으로 카메라를 활용해 볼 것!




 자연광 같은 인간중심 조명, 아늑함

실내조명은 빛이라는 기능과 공간에 편안함과 아늑함을 준다. LED 조명 사용 확대로 조명은 점점 더 인테리어 디자인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종류도 다양해지고 신제품 출시도 많으니 조명 선정에 더블체크가 꼭 필요한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데코 포인트로 사용하는 조명은 기능보다 생김새, 디자인을 보고 고르지만 조명 고를 떄 가장 중요한 것은 조도를 결정하는 것임을 명심하자.


자연광의 리듬에 맞게 밝아지고 흐려지는 인간 중심 조명 Human Centric Lighting을 이해하자. 빛에는 색이 있고, 색에는 온도가 있다. 색과 빛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조명 관련 용어

와트(W) 1초 동안 소비하는 전력에너지

루벤(lm) 광원에서 방출되는 빛의 양을 알리는 단위

켈빈(K) 빛의 색 온도 단위

Ra값 조명의 연색성(조명이 물체의 색감에 미치는 현상) 0 과 100 사이로 100에 가까울수록 원래의 색이 잘 나타난다.


LED 조명

색온도에 따라 조명은 붉은 빛부터 노란 빛, 파란 빛까지 다양한 색깔을 띤다. 

서재나 아이 방은 학습조명으로 색 온도 범위를 조절해주면 집중력과 학습효과를 높인다. 버튼 터치로 광원 단계 조절이 된다, 색온도에 따라 조명은 주광색, 전구색, 주백색으로 구분된다.

스마트LED 전구는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원하는 빛의 컬러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필립스에서 나오는 휴 라이트 스트립 플러스는 라인 타입으로 간접조명도 컬러 효과를 만 들 수 있다. 

* 리드아트 CMYK 전구는 색의 삼원색을 한번에 보여주는 포인트 전구로,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들이 유니크한 공간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5-7 규칙 조명 배치

조명 디자인을 위해서는 공간마다 최소 5-7개의 조명 지점이 필요하다. 조명 위치에 방해하는 그림자는 없는지 확인하고, 간접광 또는 확산광처럼 반사에 따라 변하는 빛의 균형도 고려하자. 조명을 설치할 때 천정 등이나 펜던트 등은 높게, 플로어 조명과 테이블 위 독서 등이나 액자조명은 중간 높이, 창턱이나 바닥매입, 신발장 아래 같은 간접 등은 낮게 설치한다. 일반적으로 식탁 위 60cm 문틀 위 30-40cm 이지만 정해진 규칙은 아니다. 조명 디자인에 따라 눈부심 없는 조건에 맞게 현장에서 합리적으로 길이 조절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엠스타일 유미영

인테리어 디자이너 유미영


인스타그램  @mstyle_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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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유미영의 리빙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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