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시청자위원회 M씽크 9월 테마활동 후기
이번 M씽크 9월 테마활동은
MBC의 자부심 '예능'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테마활동이 한 달 정도 미뤄져서인지,
M씽크 친구들 모두 그 어느 때보다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어요.
첫 번째 순서는 <라디오스타>, <음악중심> 등 예능 주요 프로그램을 두루 거친 뒤
현재 프로그램 개발팀에서 맹활약 중인 박창훈 PD님의 특강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M씽크 3기의 경우 PD, 특히 예능PD 지망생이 적지 않은 만큼
예능PD의 하루 일과나 방송사 취업에 대해 M씽크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속시원히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박 PD님은 예능PD 취업과 관련해, "공부를 해서 합격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니 공부하지 말라"라고
다소 의외의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시사상식을 외우거나, 논술 스터디를 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건
그동안 방영됐던 예능 프로그램을 빼놓지 않고 모니터링하면서
'자신이 PD라면 어떻게 프로그램을 만들 것인가'를 연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PD의 아이디어(기획력)인 만큼,
과거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창의력을 끄집어 내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로 느껴졌습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격언도 있으니까요^^)
두 번째 강의는 MBC 프로그램의 컴퓨터그래픽(CG)을 총괄하시는
디자인센터의 정헌규 부장님이 맡아주셨는데요!
각종 판타지와 사극, 심지어는 일반 멜로물까지
장면마다 CG가 들어가지 않은 걸 찾기가 힘들 정도로 CG의 영향력은 엄청나더라고요~
황무지 같은 빈 땅에 병사들이 수천 명씩 포진하기도 하고~
움직이는 차량 밖으로 순식간에 도시 야경이 깔리는 등
한정된 제작 예산 내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것들은 죄다!! CG로(^^;;;)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강의 내내 화려한 컴퓨터그래픽 영상들뿐 아니라,
CG 제작자들의 하루 일과 v-log 영상까지 직접 제작해 보여주셔서,
강의 시간 1시간 동안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어느덧 M씽크 3기 활동도 절반 정도를 지났는데요.
행사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M씽크 친구들에게 강의나 여러 현장 체험들이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지가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입니다.
이번 예능 테마활동을 통해 PD 취업준비생뿐 아니라,
나머지 M씽크 친구들도 사회로 진출하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고 다음 테마활동 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BYE-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