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매듭짓는 달리기와 글쓰기

6월 2주 차 2/3

by 내일 만나

오늘은 노랑이 깔맞춤으로 밤이 늦었으니 그렇게 화려하게 입으라는 동생의 걱정 어린 응원을 받고 집 밖을 나섰다. 유난히 날씨가 좋았던 오늘이었다. 친구의 표현에 따르자면 당장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을 만큼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다는 난데, 이 날씨에 10시까지 일하고 퇴근하니 억울한 맘 가득. 오늘 같은 날씨에는 산책하며 노을 실컷 보다가 망원동 꼬치집 가서 생맥 한잔 마셔야 하는데,,, 요즘 연이은 야식으로 인해 부푼 배를 붙잡고 가볍게 뛰고 왔다. 겨우 4번째지만 퇴근 후 운동하기는 습관이 되어가는 듯. 맞은편에서 뛰어오는 사람을 만나면 괜스레 반갑다. 당신도 오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셨군요. (엄지 척) 오늘의 나를 더 자랑스러워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