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착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KG 모빌리리티는 이달 초 에디슨모터스 인수 예정자로 확정되자 인수팀을 경남 함양 본사로 내려 보내 조직 재편 등 인수 작업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에 따르면 인수팀은 생산, 영업, 경영지원, ICT 및 PR 등 기존 7개 본부를 4개로 축소하고 대부분 임원을 물갈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디슨모터스를 KG 모빌리티 산하로 편입시켜 지원부문은 KG모빌리티와 통합 운영하고 기존 조직은 생산 위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KG 모빌리티가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됨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회생계획안을 작성,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의 동의를 거쳐 회생절차를 종결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오는 9월 말 께 회생절차가 모두 종료돼 KG 모빌리티 산하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KG 모빌리티는 대형 전기 버스에만 집중돼 있는 기존 라인업을 중. 소형 트럭. 버스 등으로 확대하고 연구개발과 구매소싱 분야에서 양 사의 협업을 강화, 에디슨모터스를 종합 상용차엄체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단 시일 내에 KG 모빌리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성이 제한적인 내수 위주의 사업구조를 벗어나 ASEAN 지역 등 글로벌 시장도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