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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Aug 17. 2022

현대차그룹,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국제표준 인증 취득

현대자동차그룹 4개사가 오픈소스 활용을 위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갖췄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공급망을 구성하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총 4개 그룹사의 협업을 통해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련 표준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개발 시 오픈소스를 활용할 경우 개발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이 있지만, 저작권 분쟁 및 보안 취약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오픈소스 활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는 기업이나 개인 개발자가 오픈소스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수하는 규정을 의미한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국제표준 인증은 소프트웨어 개발, 부품 패키징, 양산으로 이어지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4개사가 협력하여 동시에 취득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표준화기구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채택한 유일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표준인 ‘ISO/IEC 5230’은 오픈소스 정책과 프로세스 수립의 적정성,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여부, 개발자 교육∙평가 등에 대한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해 인증여부를 평가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은 이달 말 종합 포털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개발자에게 사용자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오픈소스 활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오픈소스 생태계의 확장과 상생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김용화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오픈소스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그룹을 넘어 자동차 산업 공급망 전체의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과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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