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국지성 호우와 태풍을 비롯한 게릴라성 폭우 등 자연재해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수해차량에 대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하며,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총 수리비(공임 포함)의 40%를 할인해 준다.
또한,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 소유주가 쌍용차로 대차 구매할 경우 전 차종(토레스 제외)에 대해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재난. 재해지역 선포 시 해당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AS네트워크에 합동서비스 전담팀을 편성하고 긴급 출동 및 수해차량 무상점검을 실시는 물론 소모성 부품을 무상교환하고 필요할 경우 비상시동 조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시동을 걸면 엔진이나 변속기, 그 밖의 전기/전자부품 등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인근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당부했다.
토요타와 렉서스도 차량 침수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오는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26곳의 토요타 서비스센터에서 ‘침수피해 차량을 위한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토요타 고객들은 침수 상태 및 차량 내·외관, 엔진 룸 등 물유입과 관련된 총 14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다.
또한 침수피해로 인한 유상수리 시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공임 및 부품가격에 대해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보험수리 시 최대 50만 원까지 운전자 자기부담금이 지원된다.
토요타. 렉서스 세일즈 담당 강대환 상무는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렉서스 고객의 안전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차량은 전국 렉서스 서비스센터에서 전문 테크니션의 정확한 점검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