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자동차가 국내 대표 소형 SUV ‘더 뉴 셀토스’를 출시하고 22일(금)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소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 1강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어 최신 사양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3년만에 컴백한 더 뉴 셀토스가 출시되면서 덩달아 현재 국내에 판매중인 동급 소형 SUV모델들도 바짝 긴장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새로 출시된 더 뉴 셀토스의 경쟁모델은 어떤 차종일까?
현재 셀토스의 경쟁차종으로 꼽히는 차량은 현대의 코나, 르노의 XM3,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다.
먼저 네 차량의 크기를 살펴보면 외관 상으로는 XM3가 수치상으로는 제일 크지만 거의 유사하며 실내 공간 역시도 체감 상으로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셀토스를 시작으로 소형 SUV 크기가 초기의 소형 SUV보다 커지고 있는 추세다.
실내 공간은 코나와 트레일블레이저, 셀토스가 유사하고 그나마 XM3가 가장 큰 크기와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4개 차종의 성능을 간단하게 비교해보면 1.6 터보가 탑재되어 있는 셀토스, 코나의 성능이 가장 높다. 이어 1.35 터보가 탑재된 트레일블레이저. 그리고 1.3 터보가 탑재된 XM3가 그 뒤를 이었다.
각종 안전, 편의사양도 비교해보면 셀토스, 코나는 동급에 없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유지보조등 첨단 ADAS 사양들을 대거 탑재했다.
특히 셀토스는 동급 최초로 적용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를 비롯해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이 탑재됐으며,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시인성을 높였다.
XM3는 동급 최초로 오토 클로징, 오토 오프닝 뿐만 아니라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 등 안전, 편의사양이 들어갔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우 국산차 중 유일하게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됐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가격을 비교해보면 셀토스의 판매 가격은 2,062~2,865만원, 코나는 2,144~2,892만원, XM3가 1,865~2,862만원 트레일블레이저는 2,489~2,897만원선이다.
트레일블레이저가 3 차종에 비해 조금 더 비싼편이며, 나머지 3개 차종은 기본트림부터 최상위 트림까지 가격의 차이가 크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