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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Dec 11. 2023

韓.日 벤츠. BMW 판매 비교가 안된다....BMW는



 한국과 일본의 유럽산 고급차 판매량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BMW의 경우 한국판매량이 일본보다 무려 2.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수입차판매협회 및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 11월까지 메르세데스 벤츠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2% 증가한 4만5,575 대에 그쳤다.


벤츠의 일본시장 판매량은 2021년 5만1,678대에서 2022년 5만2,359대로 소폭 증가했으나 올해는 5만대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같은 기간 한국에선 벤츠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7% 감소한 6만8,156대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보다 2만2천여 대가 많은 것이다.


BMW는 올해 11월까지 판매량이 2만9,970대로 전년 동기대비 7.5%가 증가했다. 지난해 BMW의 일본 판매량은 전년대비 14.0% 감소한 3만887대로 부진을 보였으나 올해는 독일 4사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BMW의 한국시장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한 6만9,546대를 기록했다. 현재 판매량에서 벤츠를 앞서고 있어 올해 수입차 1위 탈환도 노려 볼 만하다.


BMW의 한국시장 판매량은 일본보다 무려 2.3배나 많은 것이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일본판매가 한국보다 월등이 높다. 폭스바겐의 11월까지 일본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한 2만8,093대로 같은 기간 33.0%가 줄어든 8,785대에 그친 한국 시장보다 3.2배가 더 팔렸다.


아우디의 일본 판매량도 16.1% 증가한 2만1,554대로 11.3%가 줄어든 1만6,650대의 한국보다 4,900여 대가 많이 판매됐다.


가격대가 높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는 한국이 일본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팔리는 반면, 이보다 저렴한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일본이 한국보다 훨씬 많이 팔리고 있다.


한편, 이 기간 일본의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21만9,878대, 한국은 3.9% 감소한 24만3,811대로 한국이 일본보다 약 2만4천대 가량 더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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