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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Apr 25. 2024

LG전자, 분기 최대 매출 불구 영업익 10.8% 감소


 LG전자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에도 불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0.8%가 감소했다.


LG전자는 25일 1분기 매출액 21조959억 원, 영업이익 1조335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어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0.8%가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당초 증권가 예상치인 1조2,000억 원을 소폭 상회했다.


LG전자는 현재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기록적인 영업이익률로 글로벌 최고 수준 사업 경쟁력을 재차 확인했으며,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은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TV, 비즈니스솔루션 사업 또한 매출 확대 및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기회가 큰 B2B(기업간거래)에서 성장을 지속했으며, AI, 에너지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며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분기를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 원을 넘겼다.


부문별로는 H&A사업본부는 매출액 8조 6,075억 원, 영업이익 9,40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가 증가,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넘긴 10.9%를 기록했다.


V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2조 6,619억 원, 영업이익 52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HE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3조 4,920억 원, 영업이익 1,32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주력시장 가운데 하나인 유럽의 TV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형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대비 4.2%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일반적인 제품 판매 대비 수익성이 높은 webOS 콘텐츠. 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LCD 패널 가격 등 원가 상승 요인에 소폭 줄었다.


B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5,755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 LG 그램 신제품 등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전자칠판, LED 사이니지 등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LCD 패널 등 부품가 상승 요인 및 경쟁 심화에 소폭 줄었다.


올해 IT 시장은 전반적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요를,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소폭 성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게이밍 모니터 등의 고사양 IT 제품이나 LED 사이니지 등의 수요가 특히 늘어날 전망이다.


LG전자는 고객 니즈에 맞춰 게이밍 특화 기능,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전략 IT 제품과 프리미엄 LED 제품을 앞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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