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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Apr 04. 2024

벤츠 대신 테슬라 뜨나?
3월 국내 수입차 TOP 10

사진 : BMW 5시리즈와 테슬라 모델 Y RWD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모델 Y가 국내 수입차 시장의 왕좌를 두고 싸우던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제치고 3월 베스트셀링 카에 등극했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의 3월 신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는 지난 한 달간 5,934대가 판매됐다. 3개월에 한 번 국내에 물량을 공급한다는 것을 감안해도, 한 달에 약 2,000대씩 판매된 셈이다.

사진 : 테슬라 모델 Y RWD

이는 지난해 7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되면서 기존 대비 약 2,000~3,000만원 저렴해진 모델 Y 후륜구동(RWD) 모델이 국내 투입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위는 2,241대가 판매된 BMW 5시리즈가 차지했다. 전월 대비 판매량이 91.8%로 크게 늘어났던 2월(2,160대)과는 달리 큰 성장폭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BMW의 주력 모델답게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렉서스 ES

다음으로는 렉서스 ES가 822대가 판매되며 3위에 올랐다. 지난 2월 판매량(432대)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는데, 이는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이 대체재로 떠오르면서 이뤄낸 성과로 추측된다.


이 밖에 벤츠 GLC(639대)와 C클래스(610대), BMW X5(566대), 벤츠 GLE(524대), 포르쉐 카이엔(520대), 벤츠 E클래스(505대), BMW 3시리즈(419대)가 뒤를 이었다.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특히, 그동안 BMW 5시리즈와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두고 경쟁해 오던 벤츠 E클래스가 9위로 추락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러한 판매 부진은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홍해-수에즈항로가 봉쇄되면서 독일 진델핑겐공장서 생산된 물량의 국내 입항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입항 스케줄이 보름에서 최대 두 달까지 늦어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24년에 들어선 이후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5시리즈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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