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M투데이 픽

수입차 1위 벤츠. 판매딜러들 얼마나 버나 들여다 보니

by M투데이

지난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의 한국에서의 판매는 7만6,152대로 전년에 비해 약 1% 가량이 줄었다. 반도체 칩 부족으로 차량공급이 원활치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888.png


하지만 판매 감소에도 불구, 한국법인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나 국내 판매딜러들의 수익성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가격대가 높은 고급차 위주로 판매 전략을 바꾼 데다 평균 5% 내외로 깎아주던 할인판매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반도체 칩 부족과 우크라이나사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부품공급 부족 등 악재가 메르세데스 벤츠 등 일부 수입차업체들에게는 최대 호황을 누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1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6조1,212억 원, 영업이익은 2,174억 원, 당기순이익은 1,47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4.7%, 8.8%, 14.2%가 증가한 것이다.


벤츠코리아는 이 같은 수익성 덕분에 전기의 1,929억 원에 이어 금기에도 1,472억 원을 본사인 메르세데스 벤츠AG와 투자사인 스타오토홀딩스에 배당했다.

000.jpg


벤츠 주요 판매들러사들도 無할인 판매로 수익이 크게 늘었다.


딜러사들 등 점유율이 가장 높은 한성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4.7% 증가한 3조3,285억 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700%와 400% 증가한 521억 원과 51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성자동차는 금기에 지주사인 ‘Bonus Rewards Sdn. Bhd’에 1,200억 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두 번째로 점유율이 높은 효성그룹 계열사인 더클래스효성은 지난해 매출이 1조3,848억 원으로 22.9%,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587억 원, 순이익은 159% 증가한 440억 원을 기록했다.


더 클래스효성도 금기에 지주회사인 ASC(지분 93.04%) 등에 270억ㅍ원을 배당했다.


KCC오토그룹 계열사인 KCC오토는 지난해 매출이 21.7% 증가한 8,869억 원,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284억 원, 순이익은 22.3% 증가한 394억 원을 기록했다. KCC오토는 전기 12억 원에 이어 금기에도 18억 원을 배당을 실시했다.


이들 외에 모터원, 중앙모터스 등 대부분의 벤츠코리아 판매 딜러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999.jpg


벤츠코리아는 올 상반기(1-6월) 판매량이 3만9,197대로 전년 동기대비 7.1% 감소했으나 하반기 공급량 확대로 전년 수준 이상 판매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며, 올해 역시 無할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도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K5 167만원 인상, 쏘나타는 얼마나 인상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