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산하 브랜드 MG가 오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4 오토차이나에서 전기 하이퍼카 'EXE181 콘셉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E181은 모노코크 섀시 디자인의 1인승 모델로, 매우 낮은 자세로 설계돼 페라리의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와 유사한 인상을 자아낸다.
특히 티어드롭 형태를 기반으로 0.181Cd에 달하는 상당히 낮은 공력 계수를 자랑한다. MG는 이러한 공력 계수가 주행 속도에도 영향을 미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1.9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좁은 실내 공간의 경우 중앙에 배치된 좌석과 레이싱 하네스,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요크 스티어링 휠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MG EXE181 콘셉트의 자세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4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돼 1,000마력 이상의 시스템 합산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제로 양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