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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中 바이두. CATL과 제휴 지능형 차.

by M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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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지능형 차량과 전기차 배터리 부문 선두업체인 중국 바이두, CATL과 제휴를 맺었다. 중국 시장에서 다시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들 업체와의 제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7일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IT기업인 바이두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과 자율주행차, 스마트 교통 시스템 개발 등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중국 정부의 데이터 규제 강화에 대응해 바이두의 스마트 클라우드를 활용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개발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제품 및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바이두와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통신형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서비스, 카투홈. 홈투카, 스마트 콘텐츠 서비스 등 바이두와 공동 개발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양산 차량에 적용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25일에는 세계 최대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과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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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베이징현대의 전기차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춰 중국 시장에 맞는 순수 전기차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며, 베이징현대의 미래 전기차 모델에는 CATL 배터리가 모두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2024 베이징오토쇼에서 ‘in China, for Global’ 전략을 발표하고 자사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을 중국에 선보이며 중국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밝혔다.


베이징현대는 중국에서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신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제품군 전반에 걸쳐 지능화를 추진하는 등 제품 혁신, 브랜드 혁신, 서비스 혁신을 통해 중국에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한다.


앞으로 베이징현대의 신차에는 CTP(cell to pack) 배터리 팩, NP(no propagation) 기술 등 CATL의 최신 기술이 탑재돼 소비자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하며 안전한 신에너지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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